비수도권 확진 비율 38%.."오미크론 변이 영향"
[뉴스리뷰]
[앵커]
어제(17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그제보다 조금 늘은 4,000명 초반대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면서 확진자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는데요, 사흘간 20명대였던 사망자 수는 2배 가까이 늘어 40명대가 됐습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72명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는 70만 명을 넘겼습니다.
하루 전보다는 213명 늘어났고, 일주일 전보다는 978명 많습니다.
해외 유입을 뺀 지역 발생 감염자는 3,763명인데 이중 비수도권에서는 1,432명 나왔습니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코로나 환자 비율이 7대 3 정도였지만, 지금은 6대 4에 가까워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오미크론 변이가 크게 확산하면서 비수도권 확진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지난 17일)>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검출률이 26.7%로 매우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호남, 경북, 강원권에서 지역사회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고…"
신규 확진자 수가 조금 늘어난 데 반해 위중증 환자 수는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올해 초까지 1천 명대를 이어갔지만,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해 최근엔 500명대까지로 내려왔습니다.
반면, 사망자는 45명 발생해 하루 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적으로 27.97%, 수도권에서 28.72%로 제법 병상에 여유가 생기는 모습입니다.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인구 대비 84.9%, 추가 접종률은 46.3%를 보였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비수도권#코로나#오미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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