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서부 '규모 5.6' 지진 사망자 28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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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서부에서 17일(현지시간) 지진이 두 차례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가 28명으로 늘었다고 하아마 통신 등 아프간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전날 지진 직후 외신이 집계한 사망자 수 22~26명보다 더 늘어난 것이다.
이날 자비훌라 무자히드 정보문화부 부장관 겸 탈레반 정부 대변인은 서부 바드기스주에서 발생한 이번 두 지진으로 인해 28명이 숨졌고 주택 800여채가 파괴됐다고 말했다.
두 지진 모두 진원의 깊이는 10㎞로 비교적 얕은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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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자비훌라 무자히드 정보문화부 부장관 겸 탈레반 정부 대변인은 서부 바드기스주에서 발생한 이번 두 지진으로 인해 28명이 숨졌고 주택 800여채가 파괴됐다고 말했다.
무자히드 대변인은 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국제 구호기관에 재난으로 피해입은 이들을 도와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전날 바드기스주에서는 오후 2시5분 규모 4.9의 지진(이하 유럽지중해지진센터 기준)이 발생했고 이후 오후 4시10분에는 첫 지진 진앙지에서 10㎞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이어졌다. 두 지진 모두 진원의 깊이는 10㎞로 비교적 얕은 것으로 관측됐다.
강력한 대형 지진은 아니었지만 현지 주택 대부분이 흙벽돌로 지어져 피해가 컸다. 당국 관계자는 “사망자 대부분은 무너진 지붕에 깔려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아직 구조되지 못한 이들도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외진 곳이라 추가 구조대의 접근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대웅 (sdw61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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