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악동이 돌아온다..EPL 강타했던 FW, 뉴캐슬행?

이규학 기자 2022. 1. 1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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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만한 악동이 있을까.

과거 잉글랜드 무대에 큰 충격을 준 마리오 발로텔리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18일(한국시간) "뉴캐슬이 맨시티와 리버풀에서 뛰었던 발로텔리에 관심이 있다. 뉴캐슬 구단주는 이탈리아 공격수와 계약하기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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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규학 기자= 이만한 악동이 있을까. 과거 잉글랜드 무대에 큰 충격을 준 마리오 발로텔리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발로텔리는 어린 나이부터 주목받는 유망주였다. 그는 2007년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뒤 조금씩 출전 기회를 잡으며 득점 페이스를 올렸다. 이후 2010년 인터밀란이 트레블을 달성하던 시기에 함께했던 발로텔리는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발로텔리는 맨체스터 시티로 향했다. 당시 2,950만 유로(405억 원)라는 상당한 금액으로 이적한 그는 악마 같은 재능을 보였다. 그는 불같은 성격과 천재적인 재능을 동시에 지니며 총 80경기 307도움을 기록했다.

그야말로 말릴 수 없는 사고뭉치였다. 발로텔리는 20117월 맨시티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골문 앞에서 잡은 절호의 득점 찬스에서 갑자기 힐킥을 시전하며 무산시켰다. 당시 감독을 맡고 있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그를 즉각 교체하며 분노했다.

경기장 밖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친구들과 폭죽놀이를 하다 집을 태워버렸다. 만치니 감독은 이러한 만행에 징계를 내렸지만 소용없었다. 이후 발로텔리는 숙명의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라이벌 더비에서 전반전 득점을 터트린 후, "WHY ALWAYS ME?"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공개하는 세리머니로 대응했다.

발로텔리는 20131월 맨시티를 떠났다. 그는 AC밀란에 입단하며 여전한 실력을 뽐냈지만 이후 점차 내리막을 걸었다. 리버풀, 마르세유, 브레시아 칼초, AC몬자, 데미르스포르를 거치며 그의 존재감은 서서히 잊혀갔다.

이러한 발로텔리에게 손을 뻗는 구단이 있었다. 사우디 자본을 등에 업고 스쿼드 보강에 나선 뉴캐슬이었다. 영국 '데일리 스타'18(한국시간) "뉴캐슬이 맨시티와 리버풀에서 뛰었던 발로텔리에 관심이 있다. 뉴캐슬 구단주는 이탈리아 공격수와 계약하기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뉴캐슬은 전력 보강이 시급하다.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승점 12(1910)으로 리그 19위에 위치한 뉴캐슬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선수들을 영입해 강등권을 탈출해야 한다.

그러나 소속팀은 반대하는 입장이다. 매체는 "데미르스포르는 발로텔리를 팔고 싶어 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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