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투병' 최성원, 재발 2년 만에 복귀→김영광과 한솥밥 [공식입장]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급성 백혈병 재발로 치료에 전념했던 배우 최성원이 활동을 재개한다.
18일 소속사 와이드에스컴퍼니 측은 "최성원과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MBC '지금부터, 쇼타임!'에 출연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어 "건강 회복에 신경 쓰며 조금씩 활동을 이어나가는 단계"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지금부터, 쇼타임!'은 카리스마 마술사와 신통력을 지닌 열혈 순경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이다. 배우 박해진, 진기주, 정준호 등이 출연하며 올 3월 방송 예정이다. 최성원은 극 중 신혼부부 역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성원은 지난 2010년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로 데뷔했다. 이후 2015년 케이블채널 tvN '응다하라 1988'에서 성노을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으나 2016년 종합편성채널 JTBC '마녀보감' 출연 중 급성 백혈병 판정을 받아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했다.
이듬해 2월에 복귀한 최성원은 SBS '빅이슈', '절대그이', 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그러나 2020년 6월 백혈병 재발로 인해 뮤지컬 '차미'에서 중도 하차했다.
당시 소속사는 "처음 발병 이후 치료 잘 받아 활동해도 된다는 소견 이후 조금씩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6월 뮤지컬 공연 중 드라마 차기작 확정을 받아서 준비할쯤 정기검진으로 병원을 찾았다"며 "그 과정에서 다시 치료를 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고, 드라마 관계자 및 공연 제작사와 팬분들의 배려로 빠르게 치료를 시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후 최성원은 당시 소속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치료받는 과정에서 긴박한 상황도 있었고, 어떻게 진행될지 판단할 수 없어서 가족들도 잠깐 걱정한 때가 있었지만 오늘 건강히 퇴원해서 집으로 돌아왔다"며 "몇 가지 미션이 생겼다. 잘 수행하면서 더 건강한 모습으로 새로운 근황도 전해드리도록 하겠다"고 근황을 알렸다.
한편 최성원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와이드에스컴퍼니에는 배우 김영광, 최태환, 정수한 등이 소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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