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벨라루스, 다음 달 10~20일 합동군사훈련 실시

김원배 2022. 1. 1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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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북쪽의 우방인 벨라루스에도 군 병력을 집결시키면서 군사적 긴장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벨라루스 국방부는 다음 달 10일부터 20일까지 자국 영토에서 러시아와의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외신들은 훈련을 앞두고 러시아 병력과 군수장비가 속속 벨라루스로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번에 벨라루스에 배치한 병력까지 더하면 우크라이나는 북쪽과 동쪽 국경에서 러시아군을 마주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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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북쪽의 우방인 벨라루스에도 군 병력을 집결시키면서 군사적 긴장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벨라루스 국방부는 다음 달 10일부터 20일까지 자국 영토에서 러시아와의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알렉산드르 포민 러시아 국방차관도 외국공관의 무관들을 대상으로 한 브리핑에서 합동 군사훈련 일정을 확인하고 "국경 방어작전을 통한 외부 위협을 무력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밝혔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포민 차관은 이번 훈련이 지난달 양국 정상 간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포민 차관은 특히 양국 안보 보장을 위해 가용 군사력을 총동원해야 하는 상황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면서 매우 큰 규모의 훈련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외신들은 훈련을 앞두고 러시아 병력과 군수장비가 속속 벨라루스로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번에 벨라루스에 배치한 병력까지 더하면 우크라이나는 북쪽과 동쪽 국경에서 러시아군을 마주하게 됩니다.

러시아의 침공을 막아야 할 우크라이나로서는 동쪽 러시아 국경뿐 아니라 북쪽 벨라루스 국경까지 더해 수비해야 할 전선이 모두 천126㎞로 늘어났다고 영국의 가디언은 보도했습니다.

YTN 김원배 (wb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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