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리뷰]러셀 24득점+한상길 인생경기, '탈꼴찌' 삼성화재 OK금융그룹에 3대0 완승

김진회 2022. 1. 18. 20: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화재가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탈꼴찌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OK금융그룹과의 2021~2022시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최종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22, 25-19, 25-21)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가장 늦게 10승 고지를 넘어선 삼성화재는 10승14패(승점 29)를 기록, OK금융그룹(승점 28)을 순위표 맨밑으로 끌어내리고 6위로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KOVO

[대전=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삼성화재가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탈꼴찌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OK금융그룹과의 2021~2022시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최종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22, 25-19, 25-21)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가장 늦게 10승 고지를 넘어선 삼성화재는 10승14패(승점 29)를 기록, OK금융그룹(승점 28)을 순위표 맨밑으로 끌어내리고 6위로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5위 현대캐피탈에는 승점 3점차로 따라붙었다.

이날 결전을 앞두고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은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러셀이 지난 17일 훈련을 앞두고 동료들의 사기를 북돋는 얘기를 했다는 것. "18일 OK금융그룹전에 모든 걸 쏟아붓고, 올스타 브레이크에 잘 쉬자." 러셀의 마음에 감동받은 고 감독은 18일 오전 서브와 리시브 훈련 때 러셀의 체력을 아끼기 위해 훈련에서 제외시켜줬다. "오전에 말고 오후에 모든 걸 폭발시켜라."

고 감독의 바람대로 러셀은 모든 걸 쏟아냈다. 1세트에선 9득점, 공격성공률 무려 72.73%를 기록했다. 24득점을 폭발시킨 러셀은 트리플 크라운에 서브 에이스 1개가 모자른 맹활약을 펼쳤다.

또 센터 한상길도 중요 순간마다 블로킹과 속공으로 시즌 개인 최다인 11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제공=KOVO
사진제공=KOVO

1세트는 박빙이었다. 격차가 벌어진 건 13-13으로 맞선 상황이었다. OK금융그룹 조재성의 공격 범실과 황경민의 블로킹으로 삼성화재가 15-13으로 앞서갔다. 18-16으로 앞선 상황에선 상대 공격 범실과 러셀의 첫 서브 에이스가 폭발하면서 4점차로 벌렸다. 그러나 OK금융그룹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20-16으로 앞선 상황에서 조재성의 백어택과 박원빈의 블로킹, 레오의 공격으로 격차가 1점차까지 좁혀졌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당황하지 않았다. 상대 연속 서브 범실과 러셀의 백어택으로 23-20으로 앞서갔고, 황경민과 러셀의 공격 성공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사진제공=KOVO

2세트에서 삼성화재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2세트 초반부터 한상길의 서브 에이스와 홍민기의 블로킹, 상대 범실 등으로 5-0으로 앞서갔다. 이후 12-9로 앞선 상황에선 러셀이 블로킹으로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15-11로 앞선 상황에서 한상길의 연속 속공으로 더 점수차를 벌린 삼성화재는 상대를 계속해서 몰아쳤다.

사진제공=KOVO

3세트에선 분위기가 바뀌었다. 석진욱 감독이 세터 곽명우에서 권준형 교체를 통해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그러자 공격력이 살아났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차근차근 따라붙었다. 특히 9-11로 뒤진 상황에선 러셀의 두 번째 서브 에이스가 폭발했다. 11-12로 뒤진 상황에선 황경민이 차지환의 공격을 홀로 막아내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14-14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선 레오의 후위 공격자 반칙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20-18로 앞선 상황에서 신장호의 서브 에이스가 터지면서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22-20으로 앞선 상황에선 황승빈의 환상적인 수비에 이어 러셀의 백어택 성공으로 충무체육관에 모인 관중들에게 고급 배구를 선보였다. 대전=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소희, 팔에 새겼던 타투 싹 제거..앙상하고 새하얀 팔뚝
윤종신 “♥전미라 불화설 알고 있다”
김새롬 “이별 통보했더니 식칼을 배에..” 데이트 폭력 경험담 ‘충격’
'이혼 뒤 제주 거주' 배우 김혜리, 갑작스런 '잠수 선언'. '뭔가 삐걱거리는 기분' 왜?
웨딩사진 올렸던 안재현, 이번엔 “너를 웃음으로 기억하고 싶다”. '너'는 누구?
'강혜정♥' 타블로, 청천벽력 같은 소식 “10년 동안 쓴 가사들이 지워졌다”
임영웅, '존재 자체가 레전드'인 트로트 男 스타 '500만원 기부'
이런 선풍기는 없었다. 선풍기인가? 에어컨인가?
'비거리' 최대! 믿고 치는'드라이버' 전세계 최저가! 10자루 한정!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