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꽈배기' 장세현, 윤다훈·김진엽, '남남' 진실 알았다.. 선택의 기로[종합]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장세현이 진실이 담긴 유전자 검사를 확인하곤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18일 방송된 KBS 2TV ‘사랑의 꽈배기’에선 광남(윤다훈 분)과 하루(김진엽 분)가 친 부자가 아님을 알고 혼란에 빠지는 경준(장세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 회장은 경준을 통해 광남이 하루의 친부임을 전해 듣고 경악했다. 곧장 광남을 찾은 오 회장은 “하루, 네 아들이냐?”라고 대놓고 물었고, 광남은 “네, 제 아들입니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하루를 호적에 올리겠다는 오 회장의 말에는 “소리도 그렇고 소리 엄마도 그렇고 지금 당장 호적에 올리는 건 좀. 소리가 알면 안 되거든요”라고 만류했다.

그럼에도 오 회장은 “언제까지 보고만 있을 거야. 지금 소리가 어떤 상황인지 알고 있는 거냐? 소리를 위해서라도 하루 내 손주를 입적해. 내 호적에 올려놔야 유산을 물려줄 거 아니야. 내 재산 몽땅 하루한테 줄 거다”라고 고집을 부렸고, 광남은 “그건 안 되죠. 절대 안 됩니다”라고 소리쳤다.

하루 역시 광남을 아버지로 인정하지 않는 상황. “피는 물보다 진하다더니 그래서 너한테 마음이 갔던 거야. 이제부터 넌, 우리 집안 자손이다”라는 오 회장의 선언에도 하루는 “싫습니다. 전 아버지 필요 없어요”라며 거절했다.

그러나 하루와 광남의 격앙된 반응에도 오 회장은 하루를 호적에 올리고, 유언장을 다시 쓰려 했다.

한편 이날 희옥(황신혜 분)은 죄의식 없이 광남의 집을 방문하는 것으로 옥희(심혜진 분)를 경악케 했다. 옥희와 광남의 부부침실을 둘러보며 강한 질투에 휩싸인 희옥은 “오광남을 나한테 넘겼으면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해야지. 전임자가 후임자를 위해 하는 일종의 인수인계 같은 거 말이야”라고 뻔뻔하게 말했다.

이에 옥희는 “아직 이혼 안 했어. 사표 마무리 안 됐다고. 너 자꾸 이런 식으로 나오면 이혼 안 할 수가 있어”라며 이를 갈았다.

그럼에도 희옥은 “내 코가 석자라 찾아왔어. 하루 결혼하는 거 알고 있지? 신부 측에서 미국에서 살 집 해달라는데 내가 가진 게 없잖니. 하루 결혼에 힘을 좀 실어줬으면 좋겠어서”라고 뻔뻔하게 청했고, 옥희는 하루를 위해 이를 받아들였다.

극 말미엔 유전자 검사를 통해 하루와 광남이 친 부자가 아니란 사실을 확인하는 경준의 모습이 그려지며 파란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사랑의 꽈배기’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