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대원 200명 투입했지만..'콘크리트 잔해' 확보해 강도 분석
【 앵커멘트 】 광주 화정동에서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오늘(18일)로 8일째입니다. 남은 실종자들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 구조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 질문 1 】 정주영 기자, 실종자 5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까?
【 기자 】 네,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18일) 수색 작업에는 구조 인력 200여 명이 투입됐는데요, 실종자 발견 소식은 아직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붕괴된 건물 외벽과 연결된 기울어진 타워크레인을 해체해야 고층부 수색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데요.
1,200톤급 해체 크레인 두 대 중 1호기는 이미 가동되고 있고요.
2호기도 오늘(18일) 저녁 조립을 끝내고 내일(19일)부터 투입됩니다.
사고대책본부는 본격적인 해체에 앞서 기존 크레인을 와이어로 단단히 고정해 안전성을 보강하고 있습니다.
또 붕괴된 건물 외부의 벽체가 추가로 떨어져도 후속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19층에 낙하물 방지망도 설치했습니다.
▶ 인터뷰 : 민성우 / 현대산업개발 안전경영실장 - "(타워크레인) 해체 부분에 대한 최종 방법을 확정하면 목요일부터는 해체 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 질문 2 】 이번 붕괴 사고의 원인 중 하나로 부실한 콘크리트 양생 작업이 지목되고 있죠. 경찰이 오늘(18일) 증거물 확보에 나섰다고요?
【 기자 】 네, 경찰은 오늘(18일) 오후 이곳 사고 현장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부서진 콘크리트 잔해 조각을 증거로 확보했는데요.
경찰은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와 함께 콘크리트 표본의 품질과 강도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부실시공 여부를 명확하게 밝히려는 수사 절차로 풀이됩니다.
한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사망 사고 위험성이 큰 전국 건설현장의 안전을 중점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최양규·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MBN #광주붕괴 #현대산업개발 #정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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