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 한진칼 지분 1% 매각.."개인적인 사안"

정한결 기자, 황국상 기자 2022. 1. 1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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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모친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한진칼 보유지분 중 1% 상당인 65만주를 처분했다.

한 재계 관계자도 "이번 지분 매각이 경영권 분쟁 등으로 이어질 내용은 아니라고 본다"며 "산업은행이 들어오고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 절차에 진입하면서 경영권 분쟁을 할 수 있는 구도 자체가 사라졌는데, 이때부터 사실상 분쟁은 일단락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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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씨 사진=/뉴스1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모친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한진칼 보유지분 중 1% 상당인 65만주를 처분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 "개인적인 사안"이라며 그룹 내 경영권 분쟁과는 거리가 멀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진칼은 조 회장의 모친이자 특수관계인인 이 이사장이 지난해 10월26일 시간외 매도 방식으로 보유 주식 314만5400여주 중 65만주를 처분했다고 지난 17일 공시했다.

이 이사장의 보유 지분은 종전 4.68%에서 3.71%로 0.97%포인트 낮아졌다. 평균 매도가액은 5만3289원으로 지난해 10월26일 매매계약 체결일 당일 종가(5만7700원) 대비 7.6% 가량 낮은 수준이다.

앞서 한진그룹 내에서는 조 회장의 누나인 조현아 전 부사장이 2019년 사포펀드 KCGI, 반도건설과 3자연합을 결성한 뒤 한진그룹 지배구조 개편을 요구하면서 경영권 분쟁이 발생했다. 그러나 산업은행이 아시아나항공 합병 과정에서 한진칼 주주로 등장하면서 조 회장의 손을 들어줬고, 결국 지난해 4월 3자연합이 해산하면서 분쟁이 종료됐다. 분쟁 당시 이 이사장은 조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 "과거 조현아 전 부사장이 지분을 매각한 사례도 있는데 (이 이사장도)개인적인 목적으로 판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 재계 관계자도 "이번 지분 매각이 경영권 분쟁 등으로 이어질 내용은 아니라고 본다"며 "산업은행이 들어오고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 절차에 진입하면서 경영권 분쟁을 할 수 있는 구도 자체가 사라졌는데, 이때부터 사실상 분쟁은 일단락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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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결 기자 hanj@mt.co.kr,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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