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는 쭉쭉 오르는데..예·적금 우대금리 '하늘의 별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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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으로 은행들이 수신금리 인상 등 예대금리차 좁히기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우대금리 충족 요건이 다소 까다롭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규 직전 1년간 신한은행 정기예금, 정기적금, 주택청약 상품이 없었던 고객 △신규 직전 1년간 신한은행 급여이체, 급여클럽 월급봉투 수령 실적이 없었던 고객이 이 예금 신규 후 신한은행 입출금 통장으로 급여이체를 한 경우 △신한카드 최초신규 고객, 탈회 후 3개월 경과 고객, 유효기간 만료 고객이 예금 신규 후 신한카드를 신규하고 신한은행으로 결제계좌를 지정하는 경우 △신규 직전 신한은행 정기적금이 없었던 고객이 대고객이벤트에서 특별금리우대 쿠폰을 발급 받은 경우 중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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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으로 은행들이 수신금리 인상 등 예대금리차 좁히기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우대금리 충족 요건이 다소 까다롭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감독원은 소비자 주의 환기를 위해 정기적으로 관련 자료를 취합해 알리는 등 조치에 나서고 있지만 심도 있는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전날부터 18개 정기예금과 20개 정기적금 금리를 최대 0.3% 올렸다. 신한은행도 정기 예·적금 36개 상품 금리를 최대 0.4%까지 끌어올렸다. 농협은행과 국민은행도 이번 주 내로 수신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 예·적금 금리가 오르면서 소비자들은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해 최대 금리를 적용받을지 여부에 관심을 두고 있다. 우대금리 조건은 한 은행에서도 상품별로 천차만별이다.
신한은행 대표상품인 '안녕, 반가워 적금'은 1년 만기 최고 연 4.4%지만 다음 4개 조건 중 1개 달성시 연 2.0%, 2개 이상 달성시 연 3.0% 우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신규 직전 1년간 신한은행 정기예금, 정기적금, 주택청약 상품이 없었던 고객 △신규 직전 1년간 신한은행 급여이체, 급여클럽 월급봉투 수령 실적이 없었던 고객이 이 예금 신규 후 신한은행 입출금 통장으로 급여이체를 한 경우 △신한카드 최초신규 고객, 탈회 후 3개월 경과 고객, 유효기간 만료 고객이 예금 신규 후 신한카드를 신규하고 신한은행으로 결제계좌를 지정하는 경우 △신규 직전 신한은행 정기적금이 없었던 고객이 대고객이벤트에서 특별금리우대 쿠폰을 발급 받은 경우 중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우리은행의 ESG 상품인 '우리 으쓱 적금'은 약정이율 연 1.55%에서 거래실적 인정기간동안 우리카드사 신용(체크)카드로 대중교통 후불결제 실적을 충족한 월이 6개월 이상(연속 여부 무관)인 경우 0.4%포인트, 거래실적 인정기간동안 환경보호 실천운동 달성을 충족한 월이 6개월(연속 여부 무관)인 경우 연 0.4%포인트를 추가로 적용받는다. 환경보호 실천운동은 WON뱅킹에 접속해 환경보호 실천 서약을 등록할 경우 인정된다.
한편 금감원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2021년 9월까지 판매된 특판 예·적금 만기도래 고객에 지급된 금리는 평균적으로 명시된 최고금리의 78% 수준에 그쳤다. 지난해 9월말 기준 제휴사 상품·서비스 이용실적에 따라 높은 이자를 지급하는 제휴상품도 우대금리를 적용받는 고객이 7.7%에 불과했다. 은행업계 관계자는 "우대금리 자체를 안 받는 고객도 많고 너무 복잡한 경우 한 두개만 충족하는 고객도 많다. 처음부터 우대금리 조건이 없는 상품을 찾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금감원은 "우대금리 금융상품 가입시 약관 및 상품설명서를 통해 우대금리 지급조건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혜현기자 mo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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