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정보 거래 파문' 수원 권선구청 공무원 또 유출 정황..경찰 압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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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청에서 개인정보 유출 정황이 추가로 발견돼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앞서 권선구청 계약직공무원이 신변보호를 받던 여성의 개인정보를 돈을 받고 흥신소에 넘겼는데 이 때문에 해당 여성의 가족이 사망하는 일이 있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혜화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수원시 권선구청 경제교통과와 소속 직원 A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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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청에서 개인정보 유출 정황이 추가로 발견돼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앞서 권선구청 계약직공무원이 신변보호를 받던 여성의 개인정보를 돈을 받고 흥신소에 넘겼는데 이 때문에 해당 여성의 가족이 사망하는 일이 있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혜화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수원시 권선구청 경제교통과와 소속 직원 A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A씨가 개인정보를 유출한 정황을 포착하고 개인정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다.
앞서 권선구청 계약직공무원 B씨는 2년간 개인정보 1101건을 불법 조회에 흥신소 업자에게 제공하고 그 대가로 3954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B씨의 불법 조회 후 4단계에 걸쳐 이석준(25)에게 신변보호 여성의 개인정보가 넘어갔는데, 지난달 10일 서울 송파구의 한 빌라에서 이석준이 여성의 어머니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어머니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권선구청은 판결에 따라 B씨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은 A씨의 개인용컴퓨터(PC) 자료 등을 확보했으며 관련 자료를 분석하는 등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heming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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