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 "경기 하방압력 완화 때까지 안정만을 지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류궈창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부행장이 "현재 경제가 '3중 압력'에 직면해 안정이야말로 가장 큰 진전인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류 부행장은 현지시간으로 18일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최로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기 하방 압력이 근본적으로 완화하기 전까지 안정만을 지원하는 가운데,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 정책은 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류궈창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부행장이 "현재 경제가 '3중 압력'에 직면해 안정이야말로 가장 큰 진전인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류 부행장은 현지시간으로 18일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최로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기 하방 압력이 근본적으로 완화하기 전까지 안정만을 지원하는 가운데,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 정책은 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통화정책 도구함을 더 크게 열어 통화 총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해나가 신용대출이 갑자기 꺼지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금융 기관들 역시 앉아서 고객을 기다리지 말고 능동적으로 출동해 좋은 대출 지원 프로젝트를 찾아 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급속히 식어가는 경기를 떠받치기 위해 인민은행이 금리와 지급준비율 등 주요 통화정책 도구를 활용해 유동성 공급을 늘려나가겠다는 방향을 구체적으로 시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현재 중국 경제는 기저효과 덕에 지난해 1분기 18.3%까지 올랐던 분기 성장률이 지난해 2∼4분기엔 각각 7.9%, 4.9%, 4.0%로 떨어졌고, 인민은행은 특히 경기 둔화 우려가 큰 연초에 정책 효과가 나올 수 있도록 신속히 움직이겠다는 입장입니다.
류 부행장은 자국 경기 급랭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 부동산 시장 위축 문제와 관련해선 부동산 시장이 점차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주장했고, 투기 억제라는 정책의 근본 취지는 바꾸지 않으면서도 부동산 규제 정책을 '적절하게' 집행해 부동산 산업의 건강한 발전을 촉진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재경 기자 (samana80@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333978_35680.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李 "추경 증액 합의하자"‥尹 "비상시국엔 필요한 곳에 우선집행"
- 장영하 변호사, 이재명 욕설 담긴 '160분 통화' 공개‥與 "후보자 비방죄 고발"
- 신라젠 상장폐지 결정‥신라젠 "즉각 이의신청"
- 초등생인 줄 알면서도‥무인모텔 끌고 가 성폭행
- 쇼트트랙 심석희, 올림픽 출전 최종 불발‥가처분 신청 기각
- [World Now] 영유아 오미크론 취약층? 코로나19 입원율 급등
- [PD수첩 예고] 아파텔과 무법자들
- 베이징올림픽, 일반 입장권 판매 안 하기로
- "홍콩서 동물-사람 간 코로나19 전염 의심 사례 나와"
- 한미일, '北 미사일' 전화 협의‥"긴밀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