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부실 뇌관위의 자영업자] 열정가득 청년창업, 3년도 못버티고 문닫아

강민성 2022. 1. 1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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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창업 사업체의 생존 기간 중위수(생존 기간을 일렬로 세웠을 때 정중앙에 위치한 값)는 2.6년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35세 미만 청년층이 창업한 사업체의 생존시간은 2.3년으로 전체 연령대에서 가장 짧아 폐업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0∼2018년 사이 창업한 개인 사업체의 중위수 생존시간은 2.6년이었다.

청년층이 창업한 사업체의 중위수 생존시간은 2.3년으로 모든 연령대 중 가장 짧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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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창업 사업체 생존 기간<자료:통계청>

개인 창업 사업체의 생존 기간 중위수(생존 기간을 일렬로 세웠을 때 정중앙에 위치한 값)는 2.6년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35세 미만 청년층이 창업한 사업체의 생존시간은 2.3년으로 전체 연령대에서 가장 짧아 폐업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임성희 통계청 사무관과 김진옥 통계개발원 주무관은 '저널 통계연구'에 논문 '개인 창업사업체 생존분석: 2010∼2018 행정데이터를 중심으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2010∼2018년 사이 창업한 개인 사업체의 중위수 생존시간은 2.6년이었다. 개인 창업사업체의 1년 생존율은 78.9%에 달하지만 3년 생존율은 45.6%, 5년 생존율은 31.4%로 내려갔다.

개인 사업체 10곳 중 7곳은 창업 후 5년 안에 폐업한다는 의미다. 폐업 위험은 창업 이후 1.5년까지가 가장 높고, 그 이후에는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청년층(35세 미만)이 창업한 사업체의 폐업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청년층이 창업한 사업체의 중위수 생존시간은 2.3년으로 모든 연령대 중 가장 짧았다. 중년층(35∼49세)과 노년층(65세 이상)은 각각 2.9년이었다. 장년층(50∼64세)의 창업 사업체 생존시간이 3.1년으로 가장 길었다. 업종별로 보면 소매업과 금융·보험업의 중위수 생존시간이 1.9년으로 가장 짧았다. 음식점업과 사업지원서비스업도 생존시간이 2.0년에 불과했다. 수도권과 6대 광역시의 중위수 생존시간은 2.6년, 그 외 기타 지역은 2.7년이었다.

남성이 창업한 사업체의 중위수 생존시간은 2.8년으로 여성이 창업한 사업체의 2.3년보다 길었다. 동업자(공동사업자)가 있거나 프랜차이즈 가맹점인 경우, 종업원이 있는 경우 등은 폐업 위험이 더 낮아졌다. 자본과 기술, 경영 능력 등을 공유하는 공동사업자가 있는 경우엔 중위수 생존시간이 5.8년, 없는 경우엔 2.5년이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인 사업체의 중위수 생존시간은 4.3년으로, 가맹점이 아닐 때보다 1.8년이 더 길었다. 종업원이 있으면 생존시간이 3.8년으로 종업원이 없을 때보다 1.3년 길었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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