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사고 8일째..실종자 5명 못 찾아
[앵커]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 8일째인 오늘도 현장에선 수색이 계속됐지만 남은 실종자 5명을 찾았다는 소식은 아직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오늘 수색 상황을 김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119구조대원들과 인명 구조견들이 사고 현장에 모였습니다.
곧이어 구조대원 투입을 시작으로 실종자 수색 재개, 벌써 사고 8일째입니다.
구조견이 반응을 보였던 22층부터 28층 사이에 다시 구조견을 투입해 집중 수색했지만, 오늘도 남은 실종자 5명을 발견하진 못했습니다.
'최후의 1인까지 최선을 다한다!'
무너진 건물 20층엔 전진 지휘소가 설치됐습니다.
건물 구조안전 진단이 끝나면 구조대원들을 투입해 본격적인 수색에 쓰일 장소입니다.
[문희준/광주 서부소방서장 : "전진지휘소는 저희 대원들이 간이지휘소가 들어가고요, 대원들이 휴식할 수 있는 휴식공간입니다."]
수색에 가장 큰 장애물, 건물 외벽에 붙은 타워크레인을 해체하기 위한 작업도 계속됐습니다.
작업자들은 기중기를 타고 올라가 기울어진 크레인을 건물에 고정하는 작업에 분주했습니다.
해체크레인 2대는 오늘 조립을 마쳤고, 해체 작업 도중 낙하 등 사고를 막기 위한 와이어 설치 작업은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민성우/현대산업개발 안전경영실장 : "와이어를 걸쳐놓은 상태입니다. 그 작업까지만 진행했고, 두 가닥씩 해서 네 군데를 잡아서 8가닥이 (고정을 합니다.)"]
현대산업개발 측은 전문가 자문을 거쳐 모레부터는 크레인 해체가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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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 기자 (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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