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다시 세 자릿수 확진..방역당국 병상 확보 주력
[KBS 대구] [앵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대구와 경북 모두 100명이 훌쩍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우세종에 대비해 병상을 추가 확보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역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대구는 20명, 경북은 13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대구 524명, 경북 167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검사를 표본 추출 방식으로 진행하는 만큼 확진자 가운데 오미크론 감염자는 드러난 것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영희/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학원, 체육시설, 사업장 등 다양한 경로의 접촉으로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시민들께서는 3차 접종과 마스크 상시 착용, 모임 최소화를…."]
현재 병상 평균 가동률은 대구.경북 모두 30%대로 다소 안정세이지만,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추가 병상 확보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대구시는 이달 말까지 중증환자용 병상 47개와 중등증 병상 248개를 추가 확보하고,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 확진자를 위해 전담 요양병원을 지정하고 병상 88개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경상북도도 현재 5개뿐인 중증 환자용 병상을 3월까지 66개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최은정/경북도 보건정책과장 : "확진자가 급증하면 고위험군의 위증증화도 늘어나기 때문에 중증 병상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대구 171명, 경북 138명이며 치료 중인 환자는 대구 천342명, 경북 천448명,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대구 37명, 경북 23명입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윤희정 기자 (y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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