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이재명 욕설 파일 들어보면 오해가 쉽게 풀릴 것"
송영민 동아닷컴 기자 2022. 1. 1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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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이재명 욕설파일' 전문이 공개된 가운데,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이를 두고 "오히려 잘된 일이다. 이 후보에 대한 오해가 쉽게 풀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 씨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후보 욕설 파일이 공개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굿바이 이재명'의 저자인 장영하 변호사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의 욕설과 막말이 담긴 미공개 통화 녹음 파일 35건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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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이재명 욕설파일’ 전문이 공개된 가운데,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이를 두고 “오히려 잘된 일이다. 이 후보에 대한 오해가 쉽게 풀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 씨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후보 욕설 파일이 공개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는 이재명에 대해 큰 관심이 없었다. 대선이 끝나면 내부 경선 상대에 대해 서로 무덤덤해지는 게 정상인데 이재명의 경우는 독특했다. 민주당에 그를 죽이지 못해 안달이 난 사람들이 많았다. 왜 이러는지 궁금해 이재명의 온갖 자료를 검토했다”고 밝혔다.
이어 “욕설 부분만 들으면 ‘뭐 이런 사람이 있나’ 싶지만 전체를 들으면 그가 왜 욕을 입에 올리게 됐는지 이해를 하게 된다. 안 들어본 사람들은 꼭 들어보시라. 오해는 쉽게 풀린다”고 말했다.
또 “‘욕설 파일’을 들은 후 이 후보를 인간적으로 이해하게 됐다”며 “이재명의 삶 정도도 이해를 못 하면 이 세상의 그 어떤 인간의 삶도 이해하지 못할 거다. 극빈의 가정에서 태어나 힘들게 살았지만 스스로 바르게 잘 자란 인간이다. 대통령이 되지 않는다 해도, 정치를 하지 않는다 해도, 괜찮은 인간이다”라며 이 후보를 두둔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의 욕설 파일을 듣는 게 고통스러울 거다. 나와 관련이 없음에도 욕은 듣는 것만으로 기분이 안 좋다. 꾹 참고 전체를 들어봐라. 적어도 오해는 풀릴 것이다. 그러고 난 다음에 누구에게 내 주권을 맡길지 결정해도 된다. 이재명이 대통령이 안 된다면 약간 섭섭할 것이나 이재명이 계속 오해를 받으면 크게 섭섭할 거다”라고 강조했다.
황 씨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후보 욕설 파일이 공개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는 이재명에 대해 큰 관심이 없었다. 대선이 끝나면 내부 경선 상대에 대해 서로 무덤덤해지는 게 정상인데 이재명의 경우는 독특했다. 민주당에 그를 죽이지 못해 안달이 난 사람들이 많았다. 왜 이러는지 궁금해 이재명의 온갖 자료를 검토했다”고 밝혔다.
이어 “욕설 부분만 들으면 ‘뭐 이런 사람이 있나’ 싶지만 전체를 들으면 그가 왜 욕을 입에 올리게 됐는지 이해를 하게 된다. 안 들어본 사람들은 꼭 들어보시라. 오해는 쉽게 풀린다”고 말했다.
또 “‘욕설 파일’을 들은 후 이 후보를 인간적으로 이해하게 됐다”며 “이재명의 삶 정도도 이해를 못 하면 이 세상의 그 어떤 인간의 삶도 이해하지 못할 거다. 극빈의 가정에서 태어나 힘들게 살았지만 스스로 바르게 잘 자란 인간이다. 대통령이 되지 않는다 해도, 정치를 하지 않는다 해도, 괜찮은 인간이다”라며 이 후보를 두둔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의 욕설 파일을 듣는 게 고통스러울 거다. 나와 관련이 없음에도 욕은 듣는 것만으로 기분이 안 좋다. 꾹 참고 전체를 들어봐라. 적어도 오해는 풀릴 것이다. 그러고 난 다음에 누구에게 내 주권을 맡길지 결정해도 된다. 이재명이 대통령이 안 된다면 약간 섭섭할 것이나 이재명이 계속 오해를 받으면 크게 섭섭할 거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굿바이 이재명’의 저자인 장영하 변호사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의 욕설과 막말이 담긴 미공개 통화 녹음 파일 35건을 공개했다.
이 후보는 녹음 파일이 공개된 직후 “비록 말씀드리기 어려운 사정이 있긴 하지만 공인으로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다시는 벌어지지 않을 일이니까 국민들께서 용서해 주시면 고맙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입장문을 내고 녹음파일을 공개한 국민의힘 선대위 소속 장 변호사를 후보자 비방죄로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민 동아닷컴 기자 mindy59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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