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호선 급행화 등 부산 도시철도 구축.."접근성 높아질 것"

이준석 2022. 1. 1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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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 [앵커]

도시철도 1·2호선의 급행열차를 도입하고, 오시리아선과 오륙도 연장선을 까는 사업이 추진됩니다.

국토교통부가 최종 승인을 했는데요,

2036년쯤, 부산시가 계획하는 도시철도망 10개 노선이 모두 완성됩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0년마다 수립하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부산의 4개 노선이 포함됐습니다.

2차 변경안이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는데, 오륙도 실증노선과 연계한 오륙도 연장선을 비롯해 도시철도 2호선 장산역을 연장하는 오시리아선 그리고 1, 2호선 급행화 노선 등 모두 4개 노선이 새로 반영됐습니다.

부산시가 계획하는 도시철도망이 모두 10개 노선으로 늘어난 겁니다.

지금까지 1·2·3·4호선이 부산 대중교통의 핵심 역할을 했다면, 이번 변경 계획안 최종 승인됨에 따라 부산 도시철도망으로의 접근성은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10개 노선이 모두 구축되는 2036년에는 대중교통 가운데 도시철도가 분담하는 비율이 11%에서 14%로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10분 안에 도시철도역으로 갈 수 있는 행정동도 152곳으로 24곳이 늘어납니다.

특히 1·2호선 급행노선은 도시철도가 각각 9개, 11개 역에 정차하는데 완행보다 시간이 30분가량 줄어듭니다.

하지만 10개 노선 가운데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건 현재 하단-녹산선뿐이어서 사업에 속도를 내는 게 관건입니다.

[김수휘/부산시 도시철도기획팀장 : "후 순위 노선들은 꼭 재정 사업이 아니고 다른 형태로 사업을 변경하든지 아니면 다음 (도시철도망) 변경 계획 때 해당 사업이더 빨리 착수될 수 있도록 사업 계획을 조금 더 정밀화해서 순위를 올리는 작업을 병행할 계획입니다."]

부산시는 이번 계획에 반영이 안 된 초읍선과 영도선 등은 장기 우선 검토 노선으로 정해 관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전은별/그래픽:김명진

이준석 기자 (alle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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