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현장]고희진 감독 "향후 4경기, 봄 배구 마지막 가능성 타진 시간"

김진회 2022. 1. 1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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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배구의 마지막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시간이다."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이 향후 4경기를 봄 배구의 마지막 승부처로 꼽았다.

이날 결전을 앞두고 고 감독은 "이날 OK금융그룹전부터 5라운드에 월요일, 목요일, 일요일 경기가 있다. 여기가 봄 배구의 가능성을 마지막으로 타진할 수 있는 4경기가 될 것 같다. 여기서 벌어지면 봄 배구는 멀어진다. 스케줄상은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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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인천 계양체육관.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삼성화재의 경기. 5세트 삼성화재가 앞서나가자 고희진 감독이 러셀을 향해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2.1.9/

[대전=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봄 배구의 마지막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시간이다."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이 향후 4경기를 봄 배구의 마지막 승부처로 꼽았다.

삼성화재는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OK금융그룹과 2021~2022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삼성화재는 올 시즌 꼴찌에 처져있다. 9승14패(승점 26)를 기록, 7개 팀 중 7위에 랭크돼 있다. 그러나 6위 OK금융그룹과 승점차가 2점밖에 나지 않고, 4위 한국전력, 5위 현대캐피탈과 각각 7점과 6점밖에 나지 않아 언제든지 반등이 가능하다.

이날 결전을 앞두고 고 감독은 "이날 OK금융그룹전부터 5라운드에 월요일, 목요일, 일요일 경기가 있다. 여기가 봄 배구의 가능성을 마지막으로 타진할 수 있는 4경기가 될 것 같다. 여기서 벌어지면 봄 배구는 멀어진다. 스케줄상은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이날 OK금융그룹전을 시작으로 올스타전 브레이크를 거쳐 오는 31일 현대캐피탈, 2월 3일 한국전력, 2월 6일 OK저축은행과 만난다.

보완할 점은 리시브다. 고 감독은 "우리 리시브가 한 번 흔들리면 너무 심하게 흔들린다. 봄 배구 가능성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리시버들이 잘 버텨줘야 한다"고 말했다.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센터 안우재에 대해선 "두 군데 외측인대 부분 파열이다. 회복까지 3주 정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전=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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