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특급 유망주'로 불린 투수, 토론토 로테이션 '마지막 퍼즐'

노소연 인턴기자 2022. 1. 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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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유망주'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네이트 피어슨(26)이 올해는 꽃 피울 수 있을까.

미국 스포츠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18일(한국시간) '2022시즌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잠재력을 터뜨릴 선수'를 꼽으며 토론토 피어슨을 선정했다.

피어슨이 5선발에 자리를 잡으면 토론토는 메이저리그 팀 가운데 가장 좋은 선발 로테이션을 보유한 팀으로 평가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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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네이트 피어슨

[스포티비뉴스=노소연 인턴기자] ‘특급 유망주’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네이트 피어슨(26)이 올해는 꽃 피울 수 있을까.

미국 스포츠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18일(한국시간) ‘2022시즌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잠재력을 터뜨릴 선수’를 꼽으며 토론토 피어슨을 선정했다.

매체는 “피어슨은 한때 탑10 유망주였지만, 2년 동안 부상에 시달리며 평균자책점 5.18로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그가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준 164km/h 빠른 볼은 조시 헤이더(27, 밀워키 브루어스)와 같은 구원 투수 보직이라고 해도 스타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토론토는 일찌감치 구속 160km/h 를 웃도는 공을 던지는 피어슨의 잠재력에 주목했다. 파이어볼러 면모를 살려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구성해주길 바랐다. 팀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은 피어슨은 빅리그 데뷔 후 2시즌 동안 17경기, 2승1패, 33이닝, 36탈삼진, 평균자책점 5.18을 기록했다.

피어슨은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했고 제구가 불안했다. 설상가상 부상까지 덮쳤다. 2020년에는 팔꿈치를 부상했고, 지난해는 캠프 도중 사타구니를 다쳐 시즌 도중 합류했다. 그나마 작년 후반기 구원투수로 11경기 등판해 1승, 12⅔이닝, 20탈삼진, 평균자책점 2.84로 활약하며 후한 평가를 받았다.

올 시즌에도 토론토는 피어슨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토론토는 지난해 11월 케빈 가우스먼(31)을 5년 1억 100만 달러(1336억 원)에 영입했고, 호세 베리오스(28)와 7년 1억 3100만 달러(1557억 원)에 연장계약을 체결해 선발진을 구성했다. 류현진과 알렉 마노아가 있어 4선발까지는 완벽한데, 아직 5선발이 정해지지 않았다.

5선발 후보 가운데 피어슨이 있다. 피어슨이 5선발에 자리를 잡으면 토론토는 메이저리그 팀 가운데 가장 좋은 선발 로테이션을 보유한 팀으로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피어슨을 향한 토론토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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