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욕설 통화' 고발자, 선대본 소속 아냐"

박소연 기자 2022. 1. 18. 18: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친형과 형수에게 욕설한 통화 녹음 파일을 공개한 장영하 변호사에 "국민의힘 선대본부 소속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오늘 '굿바이 이재명'의 저자인 장영하 변호사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명 후보 육성이 담긴 160분가량의 녹음파일 34개와 전문을 언론에 전격 공개했다"며 "민주당은 당황해서 허둥대며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與, 바로잡고 사과하지 않으면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8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여성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 참석, 여성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민의힘이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친형과 형수에게 욕설한 통화 녹음 파일을 공개한 장영하 변호사에 "국민의힘 선대본부 소속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오늘 '굿바이 이재명'의 저자인 장영하 변호사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명 후보 육성이 담긴 160분가량의 녹음파일 34개와 전문을 언론에 전격 공개했다"며 "민주당은 당황해서 허둥대며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지적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뜬금없이 '굿바이 이재명'의 저자 장영하 변호사를 '국민의힘 선대위 소속'이라며 후보자 비방죄로 즉각 고발한다고 긴급히 입장문을 냈다"며 "급할 때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를 물귀신처럼 물고 늘어지고 싶겠지만 바로잡고 사과하지 않으면 허위사실 유포로 민주당을 고발하겠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공익을 위해 제보하는 선량한 국민을 겁박하고 고발하는 것으로 진실이 묻히지 않는다는 사실을 민주당은 직시해야 한다. 재갈 물리고 고발하는 것이 먼저가 아니라 국민 앞에 고개 숙여 사죄드리고 철저하게 반성할 때"라고 꼬집었다.

'굿바이 이재명' 저자 장영하 변호사가 18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욕설 파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앞서 장 변호사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 육성이 담긴 160분 분량의 녹음 파일 34개와 전문을 언론에 공개했다. 공개된 파일에는 이 후보가 통화에서 형 재선 씨와 형수에게 욕설을 하면서 정신병원에 입원시키겠다고 말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녹음파일을 공개한 국민의힘 선대위 소속 장 모 변호사를 후보자 비방죄로 즉각 고발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후보는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여성위원회 필승결의대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가족의 내밀한 문제고 말씀드리기 어려운 사정들이 있긴 하다"면서도 "공인으로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보란듯이 성기 드러낸 男…여자들이 카메라 들이밀자 '줄행랑'트리마제 혼자 사는 '솔로지옥' 프리지아…부산 본가는 '평범'장민호, 20년 무명 버틴 건 재력가 父 덕분?…"중산층보다 못해"송지아, 짝퉁에 이미지 추락…월수입 3억 넘는데 왜?티아라 출신 소연, '9살 연하' 축구선수 조유민과 11월 결혼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