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전재산 2000만 원 늦깎이 윤석열 검사 '♥' 받아준 미대생 김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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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주자만큼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인물들이 있다.
결혼 전 윤 후보의 통장에는 2000만 원이 전부였다는 전언이다.
실제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1년 기준 '전·현직 고위공직자 재산 등록 사항'을 보면 윤 후보 부부의 재산은 71억6908만 원이다.
윤 후보의 재산인 2억2030만 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전부 김 씨의 재산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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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대권 주자만큼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인물들이 있다. 바로 대선 후보의 배우자가 그 주인공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아내인 김건희 씨는 1972년 경기도 양평에서 태어나 경기대 회화과(서양화 전공)를 졸업한 92학번이다.
한 스님이 나서서 윤 후보와의 인연을 맺게 했는데, 김 씨가 언급한 스님은 무정스님이라는 역술인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 씨는 지난 2012년 대검 중앙수사부 1과장이던 윤 후보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자녀가 없는 윤 후보와 김 씨는 반려견 4마리와 반려묘 3마리 등 총 7마리의 반려 동물을 키우고 있다.
김 씨는 과거 한 언론 인터뷰에서 "가진 돈도 없고 내가 아니면 영 결혼을 못할 것 같았다"라며 띠 동갑인 윤 후보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결혼 전 윤 후보의 통장에는 2000만 원이 전부였다는 전언이다.
실제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1년 기준 '전·현직 고위공직자 재산 등록 사항'을 보면 윤 후보 부부의 재산은 71억6908만 원이다. 윤 후보의 재산인 2억2030만 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전부 김 씨의 재산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15억5500만 원 상당의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복합건물과 예금 51억600만 원, 토지 2억6000 만 원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8년 설립한 문화예술기업 코바나콘텐츠 대표이사인 김 씨는 여러 문화 콘텐츠에 투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주목도가 높은 만큼 논란과 의혹 또한 많았다. 김 씨에게는 풀리지 않은 숙제로 학위 논문 표절 논란, 허위 이력 논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이 남아 있다.
표절 논란이 불거졌던 국민대 테크노디자인 전문대학원 박사학위 논문('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 애니타 개발과 시장 적용을 중심으로') 내용에는 사주, 궁합, 관상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져 '무속' 논란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국민대 측은 논문 표절 논란에 관해 오는 2월까지 검증을 마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김 씨는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경력 부풀리기 논란과 관련해 "일과 학업을 함께하는 과정에서 제 잘못이 있었다.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과거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어긋나지 않게 조심 또 조심하겠다"라고 인정하며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이 자리에서 김 씨는 "제가 남편을 처음 만난 날 검사라고 하기에 무서운 사람인 줄만 알았다"라며 "하지만 그는 늘 같은 옷 입고 다녀도 자신감 넘치고 호탕했고 후배들에게 마음껏 베풀 줄 아는 그런 남자였다. 몸이 약한 저를 걱정해 밥은 먹었냐, 날씨가 추운데 따듯하게 입어라, 늘 전화 잊지 않았다"라면서 남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최근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서 김 씨와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의 '7시간 통화' 녹취록 중 일부가 공개된 가운데, 뜻밖의 호감 여론이 형성됐다. 논란의 소지가 다분한 내용이 있었으나, 반감과 호감으로 나눠져 온라인 커뮤니티 팬카페 회원수가 급증하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김 씨가 의혹 해소를 넘어 공식석상에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yoon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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