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사회복지 종사자 임금격차 해소".. '역동적 복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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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8일 사회복지 현장을 찾아 고충을 듣고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된 소상공인, 실내체육시설 종사자들을 만나는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단일 임금 체계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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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 지원 시설과 지방 이양 시설
인건비 가이드라인 일원화" 약속
성장과 함께 가는 투트랙 복지 지향
"소상공인 손실보상 빠른 시일 집행
주먹구구 비과학 방역 바로잡아야"
헬스장 종사자 등 어려움도 청취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사회복지사협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제가 정부를 담당하게 되면 좋은 일을 하시는 사회복지사 여러분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데 열심히 노력하겠다. 사회복지종사자 간 임금 격차에 따른 형평성 문제를 해결하고 낮은 급여 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사회복지종사자 간에는 사업유형·지역·소관 부처별 임금이 서로 다르지만, 다수가 보건복지부 인건비 가이드라인을 충족하지 못해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를 위해 “현행 국고 지원 시설과 지방 이양 시설의 개별 인건비 가이드라인을 일원화하고, 이를 복지부 가이드라인에 따르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또 사회복지사들이 감정 노동뿐 아니라 위험하고 폭력적인 근무환경에 노출돼 있다는 점을 고려해 사회복지사법 등에 안전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별 유휴 시설을 사회복지연수원으로 활용해 이들의 회복을 돕겠다고도 약속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석열씨의 심쿵약속 공약자료를 내고 “2020년 1월부터 환경부가 종이박스 자율포장대에서 테이프와 노끈을 퇴출했다. 플라스틱 재질의 노끈·테이프가 아닌,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끈·종이 테이프 등을 대체재로 비치하겠다”고 밝혔다. 대형마트를 이용하면서 장바구니로는 종이박스를 대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그간 소비자들이 겪어온 불편함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국민의힘은 “종이테이프를 이용하면 테이프 붙은 종이박스는 재활용이 어렵다는 단점도 상쇄된다”며 대형마트 4사와의 자율 협약도 수정하겠다고 했다.
곽은산·김병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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