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도전하는 김시우, 람·캔틀레이와 격돌 예고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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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2주간 하와이에서 대회를 치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이번 주 미국 본토로 돌아왔고, 지난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의 거센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린 김시우(27)가 디펜딩 챔피언으로 복귀한다.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760만달러)는 세 코스에서 진행하는 대회이지만,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대회 사상 처음 PGA 웨스트의 두 코스만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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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올 들어 2주간 하와이에서 대회를 치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이번 주 미국 본토로 돌아왔고, 지난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의 거센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린 김시우(27)가 디펜딩 챔피언으로 복귀한다.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760만달러)는 세 코스에서 진행하는 대회이지만,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대회 사상 처음 PGA 웨스트의 두 코스만 활용했다.
그리고 올해 다시 3개 코스에서 열린다; PGA 웨스트의 스타디움 코스(파72·7,113야드)와 PGA 웨스트의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파72·7,159야드), 그리고 라킨타 컨트리클럽(파72·7,060야드). 세 코스를 돌며 1∼3라운드를 치른 뒤 스타디움 코스에서 최종라운드를 치르는 기존 방식으로 진행한다.
김시우는 1년 전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
캔틀레이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까다로운 내리막 버디 퍼트를 집어넣는 등 하루에 버디만 무려 11개를 쓸어 담아 61타를 쳤고, 김시우에 1차 앞선 채 클럽하우스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이후 김시우는 버디 2개를 추가해 연장 없이 우승을 확정, 한국 선수 최초로 이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20-21시즌 페덱스컵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캔틀레이는 작년의 설욕과 함께 2021-22시즌 첫 승을 노린다.
세계랭킹 1위 존 람(스페인)도 출격한다. 올해 첫 대회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 경쟁 끝에 준우승한 후, 지난주 소니 오픈을 건너뛴 람은 2018년 이 대회 때 연장 우승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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