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UAE 떠나 사우디 도착..빈 살만 왕세자 직접 영접

손덕호 기자 2022. 1. 1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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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8일(현지 시각) 첫 순방지인 아랍에미리트(UAE)를 떠나 2시간여 비행 후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했다.

사우디 수도인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에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직접 나와 문 대통령을 영접했다.

한국 정상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것은 2015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7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공식환영식을 마친 뒤 공항을 떠나 빈 살만 왕세자와 공식회담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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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코 회장 접견 등 예정

중동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8일(현지 시각) 첫 순방지인 아랍에미리트(UAE)를 떠나 2시간여 비행 후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했다.

중동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8일(현지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 왕실터미널에 도착,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영접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사우디 수도인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에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직접 나와 문 대통령을 영접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공항에서 공식환영식도 열었다. 한국 정상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것은 2015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7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공식환영식을 마친 뒤 공항을 떠나 빈 살만 왕세자와 공식회담을 앞두고 있다. 이 자리에서 수교 60주년을 맞은 양국 간 협력을 전통적인 에너지·인프라 건설뿐만 아니라 보건의료, 과학기술, 수소 등 미래 분야로 넓히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사우디가 탈(脫)석유, 산업 다변화를 위한 국가개발전략인 ‘비전 2030′을 추진하는 만큼, 수소와 디지털 등 신산업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양국 기업인 간 경제행사인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양국의 미래 협력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회장이자 글로벌 투자기업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 총재인 야시르 알루마이얀 회장도 접견한다.

중동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8일(현지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 왕실터미널에 도착, 공식 환영식이 끝난 뒤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환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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