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후 6시 1554명 확진..동시간대 역대 최다

송용환 기자 2022. 1. 1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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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의 18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동시간대 역대 최다인 1554명을 기록했다.

오후 6시 현재까지의 시·군별 확진자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근 미군기지를 중심으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속출하고 있는 평택시 감염 사례가 상당수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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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동시간 대비 942명↑,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원인 추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72명 발생한 18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들이 추위에 주먹을 쥐고 있다. 2022.1.18/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지역의 18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동시간대 역대 최다인 1554명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전날(17일) 동시간대 793명보다 761명, 지난주 화요일(11일) 같은 시간대 612명에 비해 942명 각각 많은 것이다. 기존 동시간대 최다는 지난해 12월17일 1536명이다.

오후 6시 현재까지의 시·군별 확진자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근 미군기지를 중심으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속출하고 있는 평택시 감염 사례가 상당수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2주(1월 3~16일)간 확진자 4672명(일평균 334명)이 발생한 평택시의 경우 오미크론 검사 건수 158건 중 89.2%인 141건이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됐다.

또 같은 기간 평택 확진자의 42%(1983명)가 미군 관련 환자인 것으로 파악돼 방역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최근 오후 6시 기준 도내 신규 확진자는 9일 703명 → 10일 905명 → 11일 612명 → 12일 691명 → 13일 901명 → 14일 1009명 → 15일 1153명 → 16일 648명 → 17일 793명 → 18일 1554명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도는 18일 0시 현재 4975개의 확진자 격리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중 32.5%인 1615개를 사용 중이다. 중증 병상은 706개 중 26.6%인 188개를 사용 중이다.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11개 시설)는 확보된 3437호 가운데 1793호를 사용 중이다.

도내 재택치료자는 6260명으로 전날(6120명)보다 140명 많고, 누적 치료자는 6만9123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차 이상 받은 경기도민은 총 1165만386명으로 인구(1331만5895명) 대비 86.4%, 2차까지 완료한 인원은 총 1140만5568명으로 인구 대비 84.6%, 추가 접종자는 592만3888명으로 인구 대비 43.9%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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