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산해운항공, 동명대 발전기금 1억

노주섭 2022. 1. 1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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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이 18일 동명대학교(총장 전호환)를 방문해 두잉(Do-ing)인재육성 발전기금 1억원을 출연했다.

양 회장은 이날 "산업화시대 동명공전, 정보화시대 동명정보대학교, 4차 산업혁명 시대엔 한국 최초의 3무(무학년·무학점·무티칭) 두잉(Do-ing) 체험형 대학 등으로 시대를 앞서가는 혁신적 교육을 펴고 있는 동명대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재부함양군향우회장 당시 1억원을 기탁하는 등 3억원을 모아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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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생 회장 "인재 양성" 당부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오른쪽)이 18일 동명대학교 두잉 인재육성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하면서 전호환 총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동명대학교 제공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이 18일 동명대학교(총장 전호환)를 방문해 두잉(Do-ing)인재육성 발전기금 1억원을 출연했다.

양 회장은 이날 "산업화시대 동명공전, 정보화시대 동명정보대학교, 4차 산업혁명 시대엔 한국 최초의 3무(무학년·무학점·무티칭) 두잉(Do-ing) 체험형 대학 등으로 시대를 앞서가는 혁신적 교육을 펴고 있는 동명대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양 회장의 좌우명 '심상사성'(心想事成·금강경). 어떤 일이든 마음먹은 대로 이뤄진다는 뜻이다. 자신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도전하는 실천인재 양성 등 두잉대학의 핵심가치와 잘 통한다.

은산해운항공의 슬로건 "된다, 된다, 잘 된다, 더 잘 된다"도 초긍정의 행복에너지다. 머릿속에 안된다는 부정적 무의식을 삭제하고 오직 된다는 일념으로 일을 하면 반드시 이뤄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12년부터 부산상공회의소 상임위원을 거쳐 현재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양 회장은 부산시탁구연합회 회장,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집행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자유총연맹 부산 회장을 포함한 다양한 사회단체의 회장직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대통령석탑산업훈장, 부총리겸교육부장관·산업통상자원부장관·문화부장관 표창, 바다의날산업포장, 대한민국해양대상, 무역진흥대상 등 많은 상과 훈포장을 받았다.

양 회장은 은산해운항공을 주력기업으로 은산컨테이너터미널㈜, 은산수출포장㈜, 은산산업개발㈜, 은산기업㈜, 은산바이오㈜, 동서콘솔㈜ 등 은산그룹을 긍정경영으로 이끌며 노블레스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클럽 아너소사이어티에 부부가 가입하기도 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부의금으로 어머니를 '아너'에 가입시키기도 했다.

양 회장은 고향에 대한 애정도 각별하다. 재부함양군향우회장 당시 1억원을 기탁하는 등 3억원을 모아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명절에는 고향 농산물을 구입해 직원들과 지인들에게 선물하고 있다.

양 회장은 1957년 경남 함양에서 2남3녀 5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학비를 면제받을 정도로 궁핍했던 살림살이에 14세 때 아버지를 여의고 소년가장으로 집안을 이끌었던 어린 시절은 가장이 된 이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소명의식과 존재가치를 느끼게 했다. 가난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초긍정의 인생철학을 갖게 한 훌륭한 스승이 됐다고 한다.

함양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5년 동남아해운에 입사, 19년 동안 직장생활을 하다 1993년 37세에 3000만원을 대출받아 정통 포워딩(forwarding) 업체 은산해운항공을 창업했다. 사명 '은산(銀山)'에는 은(銀)을 산(山)처럼 쌓겠다는 다짐과 큰 경영을 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1997년 외환위기로 많은 기업이 도산했지만 평소 쌓아온 신용과 초긍정 에너지, 사람을 중시하는 경영철학은 오히려 은산해운항공을 업계 1위로 도약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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