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의 나라 소말리아 잔혹사..'벌거벗은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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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세계사'가 지난해 한국영화 최다 관객(361만)을 동원했던 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의 배경지, 소말리아로 떠난다.
특히 황교수는 소말리아 내전을 소재로 했던 영화 '모가디슈'를 두고 "현실은 영화보다 심각했다. 개가 시신을 먹기도 했고, 당시 모가디슈 해변 여기저기에 시신의 손이 튀어나와 있었다고 전해진다"라며 내전의 참상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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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벌거벗은 세계사'가 지난해 한국영화 최다 관객(361만)을 동원했던 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의 배경지, 소말리아로 떠난다.
18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벌거벗은 세계사' 31회에서는 대한민국 정부의 아프리카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했던 한국외국어대 아프리카학부 황규득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그는 여행금지국가로 지정되어 있는 소말리아로의 언택트 세계사 여행을 이끈다.
특히 황교수는 소말리아 내전을 소재로 했던 영화 '모가디슈'를 두고 "현실은 영화보다 심각했다. 개가 시신을 먹기도 했고, 당시 모가디슈 해변 여기저기에 시신의 손이 튀어나와 있었다고 전해진다"라며 내전의 참상을 전한다.
황규득 교수는 '소말리아 내전과 해적국가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소말리아가 세계 1위의 기아 위험 국가, 3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내전 아덴만의 무법자 소말리아 해적 등 온갖 불명예의 타이틀을 떠안게 되었는지 그 내막을 파헤친다.
또 소말리아에 갈등의 씨앗을 뿌린 강대국들의 분열 통치, 소말리아 내전과 해적 탄생의 인과관계 등을 다각적인 관점과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로 풀어낼 예정이다.
한편 '소말리아' 편에는 미국 출신의 존 레인지와 분쟁지역 전문 다큐멘터리 연출자인 김영미 PD가 여행메이트로 출연한다. 특히 소말리아에서 직접 취재하며 내전의 실상을 두 눈으로 목격한 바 있는 김영미 PD는 "시장에서 파는 총 한 자루가 닭 한 마리 값"이라며 생생한 경험담을 밝히는 등 언택트 세계사 여행에 생동감을 더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j728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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