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주한EU 대사 만나 CBAM 기업부담 전달

장민권 2022. 1. 18. 18: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8일 주한 유럽연합(EU) 대사를 만나 EU에서 추진 중인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공급망 실사 의무화로 인해 기업들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다.

전경련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주한EU대사 초청 기업인 조찬간담회를 열고 △탄소국경조정제도 입법 과정에서 우리 기업의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한국 의견 적극 반영 △공급망 실사 의무가 기업에 큰 부담이 되지 않도록 지원 △개방형 전략적 자율성 추진 시 한국 기업 참여 및 전략분야 심사 시 한국 기업 지원 등 유럽 현지 진출 우리 기업에 대한 지원 등 3가지를 건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이 18일 주한EU대사 초청 기업인 조찬간담회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주한EU대사 전경련제공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8일 주한 유럽연합(EU) 대사를 만나 EU에서 추진 중인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공급망 실사 의무화로 인해 기업들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다.

전경련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주한EU대사 초청 기업인 조찬간담회를 열고 △탄소국경조정제도 입법 과정에서 우리 기업의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한국 의견 적극 반영 △공급망 실사 의무가 기업에 큰 부담이 되지 않도록 지원 △개방형 전략적 자율성 추진 시 한국 기업 참여 및 전략분야 심사 시 한국 기업 지원 등 유럽 현지 진출 우리 기업에 대한 지원 등 3가지를 건의했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EU 탄소국경조정제도가 새로운 무역장벽이나 대EU 수출기업들에 추가적 부담이 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있다"며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EU와 유사한 탄소배출권거래제를 실시하고 있는 몇 안되는 나라 중 하나이므로 향후 입법과정에서 우리 기업의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권 부회장은 현지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이 외국계 기업 또는 대기업이라는 이유로 유럽 각국 정부의 지원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힘써달라고도 요청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