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도 실무형 선대위로.. 실무집행총괄 조성주, 비서실장 장혜영·이은주

박정엽 기자 2022. 1. 1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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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18일 '기동성 있는 실무형 선거 대응 체계'를 골자로 하는 새로운 선거대책기구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동영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후보 직속의 실무집행기구인 '종합상황실'과 후보, 당대표, 원내대표로 구성되는 '전략회의'를 중심으로 대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의당은 지난 13일 해체한 선거대책위원회 대신 후보 직속의 실무집행기구인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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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직속 종합상황실 설치, 공보단장엔 박원석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18일 ‘기동성 있는 실무형 선거 대응 체계’를 골자로 하는 새로운 선거대책기구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동영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후보 직속의 실무집행기구인 ‘종합상황실’과 후보, 당대표, 원내대표로 구성되는 ‘전략회의’를 중심으로 대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지난 17일 국회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략회의는 심 후보와 여영국 대표, 배진교 원내대표, 조성주 종합상황실장이 참여하며, 기존 선대위 회의를 대체한다.

이를 위해 정의당은 지난 13일 해체한 선거대책위원회 대신 후보 직속의 실무집행기구인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기로 했다. 종합상황실장은 조성주 정책위 부의장이 맡는다. 조 실장은 지난 2015년 정의당 당대표 경선에서 ‘2세대 진보정치’를 내세우고 심 후보, 고 노회찬 전 의원, 노항래 후보와 당권을 놓고 경쟁한 적이 있다. 당시 4파전 구도의 1차 투표에서 조 실장은 17.1%를 얻어 3위를 차지했다.

조 실장은 인사말에서 “4선 국회의원, 대선 4수생인 심상정은 오래된 정치인”이라며 “노련하고 경륜 있는 정치인만이 아니라 도전자로서의 허슬(Hustle) 심상정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후보비서실장은 장혜영 이은주 의원이 함께 맡아 정무 기획을 담당한다. 언론대응과 미디어 전략 보완을 위해 공보단장에는 박원석 전 의원을 임명됐다.

앞서 정의당은 지난 12일 심 후보가 ‘일정 전면 중단’을 선언한 뒤 칩거에 들어가자, 지난 13일 “현재 선거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원이 일괄 사퇴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기존 선대위 해체를 선언했다. 이후 심 후보는 닷새만인 지난 17일 대선 레이스에 공식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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