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5185명 확진자 절반은 '돌파감염'..오미크론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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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도 도쿄도에서 18일 하루 동안 518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됐다.
NHK방송에 따르면 이날 도쿄도의 확진자 수는 지난 주 같은 요일보다 무려 5배나 늘었다.
현재 도쿄도 내 코로나19 확진자의 10명 중 9명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들로 추정되고 있다.
NHK는 오미크론 변이가 일본 내에서 최초로 확인된 뒤 5주째에 도쿄도 확진자의 9할을 차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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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일본 수도 도쿄도에서 18일 하루 동안 518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됐다.
NHK방송에 따르면 이날 도쿄도의 확진자 수는 지난 주 같은 요일보다 무려 5배나 늘었다. 화요일을 기준으로는 집계 이래 최다치이기도 하다.
도쿄도의 일일 확진자 수가 5000명을 넘은 건 지난해 8월21일 이후 처음이다. 또 이날 기준 일주일 평균 도내 일일 확진자 수는 3858.6명으로 전주대비 4배가 넘는다.
NHK는 이날 보고된 확진자 가운데 약 절반에 해당하는 2452명이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한 사람들이었다고 전했다.
현재 도쿄도 내 코로나19 확진자의 10명 중 9명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들로 추정되고 있다.
도쿄도 건강안전연구센터와 민간 검사기관들이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529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검사 결과 89.4%에 해당하는 4741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걸린 것으로 추정됐다.
오미크론 변이는 지난해 12월20일까지만 해도 의심 환자의 비율이 4.1%에 불과했다. 그러나 그 다음 주에는 7.9%로 늘었고, 1월 초 44.6%까지 증가했다. 이 비율은 지난 10일 81%로 폭증했다.
NHK는 오미크론 변이가 일본 내에서 최초로 확인된 뒤 5주째에 도쿄도 확진자의 9할을 차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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