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노조, 다섯번째 노조추천이사제 도전..김영수 전 수은 부행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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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노동조합이 김영수 전 수출입은행 부행장을 새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KB금융그룹 노동조합협의회는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신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B금융의 올바른 지배구조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시 한 번 도전하겠다"며 김 전 부행장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KB금융 노동조합은 지난 2018년부터 이사진에 노조가 추천한 이사를 참여시키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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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KB금융그룹 노동조합이 김영수 전 수출입은행 부행장을 새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2018년 이후 다섯번째 노조추천이사 도입 시도다.
KB금융그룹 노동조합협의회는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신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B금융의 올바른 지배구조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시 한 번 도전하겠다"며 김 전 부행장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부행장은 1960년생으로 1985년 한국수출입은행에 입행해 홍보실장, 여신총괄부장, 기업금융본부장(부행장) 등을 거쳤다. 2018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상임이사를 맡았다. 노조는 김 전 부행장을 해외투자 전문가로 평가했다.
KB금융 노동조합은 지난 2018년부터 이사진에 노조가 추천한 이사를 참여시키려 했다. 하지만 주주들의 표를 얻지 못하며 번번히 실패했다.
다만 지난 11일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공운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금융권 역시 영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법안은 공기업·준정부기관의 비상임이사에 3년 이상 재직한 해당 기관 소속 근로자 중에서 근로자 대표의 추천이나 근로자 과반의 동의를 받은 사람을 1명 포함하도록 하는 내용을 줄기로 한다.
류제강 KB금융 노동조합협의회 의장은 "주주제안에 나서는 것은 경영참여의 목적이 아닌 주주이자 직원의 대표로서 회사가 해외사업에서의 약점을 보완해 글로벌 금융사로 거듭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KB금융 이사회 관계자는 "KB금융지주는 이사회의 경영진 견제 기능이 약화되지 않도록 지배구조의 독립성을 지켜가고 있으며, 기업가치 증대와 이해관계자의 이익 보호를 위해 투명하고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여러 분야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갖춘 이사로 이사회를 구성하여 다양한 과제와 도전을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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