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8일 오후 126명..오미크론 급증에 곳곳 감염 속출(종합)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도내 신규 확진자는 12개 시군에서 17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밤 확진된 46명을 포함해 창원 66명, 진주 28명, 김해 23명, 양산 19명, 거제 14명, 창녕 10명, 사천 4명, 밀양 3명, 통영 2명, 함안 1명, 거창 1명, 고성 1명으로, 해외입국자 15명을 제외한 모두 지역감염입니다. 이날 0시 이후 발생은 126명이다.
87명은 도내 또는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8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된 진주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22명이나 추가돼 88명, 창원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4명이 늘어 63명으로 집계됐다.
밀양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3명이 늘어 25명으로 집계됐고, 거제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도 2명이 추가돼 41명으로 늘었다.
양산에서는 주간보호센터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17일 종사자인 부산 확진자가 처음 확진된 이후 전수 검사한 결과 이용자 8명, 종사자 3명 등 11명이 이날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용자 모두 자가 격리 조치했다. 해당 시설은 오는 27일까지 자진 휴업했다.
오미크론 감염자는 지난주 40명에서 일주일 만인 17일 오후 6시 기준으로 103명이 추가돼 143명(해외 71명·지역 72명)으로 집계됐다. 일주일 만에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 창원 35명, 진주 29명, 김해 23명, 거제 14명, 밀양 8명, 사천 8명, 통영 7명, 양산 7명, 거창 6명, 산청 4명, 함안, 1명, 남해 1명 등 12개 시군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됐다.
해외입국자는 전수 검사, 그리고 지역 감염자는 무작위 표본 검사여서 실제 감염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1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2064명(지역 1922명·해외 142명)이다. 1일 141명, 2일 132명, 3일 116명, 4일 114명, 5일 103명, 6일 102명, 7일 101명, 8일 98명, 9일 80명, 10일 92명, 11일 119명, 12일 115명, 13일 126명, 14일 116명, 15일 123명, 16일 119명, 17일 142명, 18일 오후 현재 126명이다.
전날 142명 발생은 지난달 31일(162명) 이후 17일 만에 가장 많은 감염자다. 지난 11일 이후 8일 연속 세 자릿수 확산세가 이어지는 데다 새로운 집단감염도 잇따르고 있다.
최근 일주일(11일~17일)간 발생한 확진자(해외입국 포함)는 860명, 하루 평균 122.9명까지 치솟았다.
같은 기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창원(38.4명)과 김해(24.7명)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어 진주(13.4명), 양산(9.1명), 거제(6.6명), 밀양(6.1명), 통영(5.6명) 등의 순이다. 최근 일주일 동안 남해, 산청, 함양, 합천에서만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률은 인구 대비 86.3%, 2차 접종률 84.3%, 3차 접종률은 46%로 나타났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만 2857명(치료환자 1377명·퇴원 2만 1371명·사망 109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위중증 환자는 16명이며, 병상 가동률은 44.3%로 여유가 있다.
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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