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트럭에 매달린 강아지..동물학대? "강아지가 뛰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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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두 마리가 1톤 화물차 뒷부분과 연결된 줄에 묶여 있습니다.
화물차가 출발하자 강아지들도 함께 끌려갑니다.
다른 운전자가 끌려가는 강아지를 보고 화물차 운전자에게 경적을 울립니다.
추가 영상에는 강아지 두 마리가 줄에 묶인 채 화물차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이 나오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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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두 마리가 1톤 화물차 뒷부분과 연결된 줄에 묶여 있습니다.
화물차가 출발하자 강아지들도 함께 끌려갑니다.
이 가운데 한 마리는 달리는 화물차 속도를 이겨내지 못해 질질 끌려가기 시작합니다.
다른 운전자가 끌려가는 강아지를 보고 화물차 운전자에게 경적을 울립니다.
지난 15일 낮 12시 50분쯤 광주 북구 문흥동의 한 도로에서 촬영된 강아지 학대 의심 영상입니다.
학대 의심 신고는 곧장 국민신문고에 접수돼 광주북부경찰서에 배당됐습니다.
광주북부경찰서는 제보 영상 등을 토대로 화물차 번호판을 알아낸 뒤 운전자 신원을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또 SNS에 공개된 영상 이외에 전후 상황이 담긴 추가 영상을 확보했습니다.
추가 영상에는 강아지 두 마리가 줄에 묶인 채 화물차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이 나오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화물차 운전자는 강아지들이 뛰어내린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차량 운전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물차 운전자는 주변 경적소리를 듣고 차량을 멈춘 뒤 다시 강아지들을 태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화물차 운전자를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전후 영상을 확인한 만큼 고의성 여부를 좀 더 따져본 뒤 동물학대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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