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뚜렷해진 뱀뱀의 음악 "나만의 세상, 이야기 가득 담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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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께 제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어요. 뱀뱀이란 가수를 생각했을 때 '아, 이 색깔' 이렇게 떠오르게요."
지난해 솔로 가수로 첫발을 내디딘 뱀뱀이 두 번째 음반으로 돌아온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슬로 모'(Slow Mo)를 포함해 '후 아 유'(Who Are You), '서블리미널'(Subliminal), '렛 미 러브 유'(Let me love you)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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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많은 분께 제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어요. 뱀뱀이란 가수를 생각했을 때 '아, 이 색깔' 이렇게 떠오르게요."
지난해 솔로 가수로 첫발을 내디딘 뱀뱀이 두 번째 음반으로 돌아온다. 'B' 한 글자로 표현된 앨범은 뱀뱀이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담았다.
뱀뱀은 18일 온라인으로 열린 미니 2집 'B'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자신 있게 준비할 수 있었던 앨범이다. 정말 열심히 준비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솔로 1집 '리본'(riBBon) 이후 7개월여 만에 컴백한 그는 "이번 앨범에서는 나만의 세상, 나만의 이야기, 나만의 색깔을 많이 표현하려고 했다"고 소개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슬로 모'(Slow Mo)를 포함해 '후 아 유'(Who Are You), '서블리미널'(Subliminal), '렛 미 러브 유'(Let me love you)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슬로 모'는 선 공개된 곡인 '후 아 유'에 이어지는 노래다.
그룹 레드벨벳 슬기가 피처링한 '후 아 유'에서 또 다른 '나'의 존재를 인식하고 나만의 꿈과 색깔을 찾아 나섰다면 '슬로 모'는 '내 안에 있는 너'를 그려낸다.
가수로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모습을 연인의 모습에 빗대 표현한 게 독특하다. 미국의 인기 싱어송라이터 핑크 스웨츠(Pink Sweat$)가 작곡에 참여했다.
뱀뱀은 "'후 아 유'에선 또 다른 자아를 알고 궁금해하며 '누구냐'고 묻는 내용이었다면, '슬로 모'는 다른 존재를 인정하고 이제 우리만의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스토리"라고 설명했다.
뱀뱀은 특히 '후 아 유'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1년 반에서 2년 정도 갖고 있던 노래인데 정말 아낀 곡"이라며 "슬기의 춤, 노래 모든 것이 완벽했고 슬기가 아니었으면 누구와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잘 맞았다"고 강조했다.
뱀뱀은 태국 출신 K팝 아티스트로 활동하면서 느낀 감정도 솔직히 전했다.
그는 "데뷔 초에는 잘 할 수 있을까 겁도 많이 났지만 (2PM의) 닉쿤 선배님이 좋은 길을 만들어주셨다"며 "태국 출신이란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좋은 음악을 만들어 듣는 분들이 좋은 기운을 얻을 수 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음악이 중간 지점이 돼 많은 사람이 이어지는 게 중요하다"며 "K팝 아티스트로 활동하면서 한국은 물론 해외 팬들도 인정해주고 좋게 생각해주셔서 감사하고 또 영광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뱀뱀은 갓세븐의 활동 가능성도 언급했다. 갓세븐 멤버들은 7년간 팀으로 몸담은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각각 흩어진 상황이다.
그는 "이틀 전이 갓세븐 데뷔 8주년이었는데 멤버들 몇몇과 모여서 이야기했다"며 "갓세븐을 생각하면서 쓴 곡도 있어서 공유하고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갓세븐의 향후 활동에 관해서 이야기한 게 맞다며 "내가 이야기하면 멤버들이 왜 말했냐고 할까 봐. (말은 못 하지만 언제 나올지) 나는 안다"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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