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대장주 세대교체.. 에코프로비엠 시총 1위 등극

최두선 2022. 1. 1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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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이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오헬스케어를 밀어내고 새로운 대장주로 등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분식회계 의혹 등의 영향으로 하락하며 4년11개월만에 왕좌의 자리에서 내려왔다.

반면 이날 증시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전일에 비해 800원(1.22%) 하락한 6만4600원으로 마감됐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지난 13일 이후 4일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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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재 강자' 에코프로비엠
LG엔솔 상장 앞두고 기대감 ↑
'분식 의혹' 셀트리온헬스케어
4년11개월만에 왕좌 내줘
에코프로비엠이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오헬스케어를 밀어내고 새로운 대장주로 등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분식회계 의혹 등의 영향으로 하락하며 4년11개월만에 왕좌의 자리에서 내려왔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대비 3200원(0.74%) 오른 43만8300원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이틀 연속 상승세로 마감됐다. 장중에는 3.33% 오르며 44만96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 3일 장중 29만2000원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4개월여만에 50% 상승률을 기록한 셈이다.

ㅊ의 종가 기준 시총은 10조456억원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 10조148억원을 제치고 시총 1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에코프로비엠 주가 상승세는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을 앞두고 2차전지 소재 산업에 대한 투자 기대 때문으로 분석된다. 에코프로비엠은 국내 1위 양극재 제조 기업이다. 양극재는 전기차 배터리 원가의 50%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이다.

증권업계는 에코프로비엠의 실적 상승을 기반으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에프앤가이드는 올해 1·4분기 연결기준으로 에코프로비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0.49%, 178.09% 오른 5277억원, 49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민우 NH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를 80만원으로 제시하고 "CAM6 조기 가동을 반영해 올해 매출액 전망치를 16% 상향 조정한다"고 판단했다.

이종원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기존 생산캐파(CAPA) 증설 속 2025년까지 압도적 성장이 전망된다"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따라 2026년까지 북미 및 유럽에 총 2조8000억원을 투자, 약 48만t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라고 전망했다.

반면 이날 증시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전일에 비해 800원(1.22%) 하락한 6만4600원으로 마감됐다. 장중에는 6만45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지난 13일 이후 4일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12일 주가가 8만1200원인 것을 고려하면 4일동안 20.45%나 떨어진 수준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시총 8위에 올라있는 셀트리온제약 주가도 4일연속 떨어졌다. 이날 증시에서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전일에 비해 1800원(2.07%) 하락한 8만5300원으로 마감됐다. 시가총액은 3조1177억원으로 시총 9위인 천보(3조440억원)와는 737억원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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