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대사관 비우기 시작..침공 임박?

고준혁 2022. 1. 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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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최근 우크라이나 주재 자국 대사관에서 인력을 철수하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NYT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관 철수가 선전(propaganda)으로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임박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전했다.

NYT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관 철수는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절대 가입해선 안 된단 메시지를 주는 것일 수 있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이 임박했음을 시사할 수도 있어 또 다른 노림수가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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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우크라이나 공격 임박 시사로 '노림수'"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러시아가 최근 우크라이나 주재 자국 대사관에서 인력을 철수하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관측이 나오고 있는 터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AFP)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NYT)에 따르면 지난 5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에프 주재 러시아 대사관에 머물던 러시아 외교관과 그들의 가족 18명이 모스크바행 버스에 올랐다고 우크라 고위 안보 관리가 전했다. 이후 며칠 동안 키예프와 우크라 서부 리비우에 있는 러시아 영사관에서도 약 30명이 철수해 모스크바로 떠났다. 다른 러시아 영사관 2곳에 있는 외교관들도 본국으로 돌아갈 채비를 하란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움직임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다음 행보를 추측할 단서로 사용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NYT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관 철수가 선전(propaganda)으로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임박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전했다. NYT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관 철수는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절대 가입해선 안 된단 메시지를 주는 것일 수 있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이 임박했음을 시사할 수도 있어 또 다른 노림수가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러시아 외무부는 “키예프에 있는 러시아 대사관은 평소처럼 운영 중”이라고 스푸트니크 통신에 밝혔다.

고준혁 (kotae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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