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도 신규 확진자 5000명 이상..오사카부도 달성할 듯

이승구 2022. 1. 1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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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6파(제6차 유행기) 국면에 들어선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연일 2만명대를 기록하는 등 역대 최대치에 근접하는 가운데 수도인 도쿄도는 18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5185명으로 확인됐다.

일일 확진자가 50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8월 21일(5247명) 이후 처음이다.

또한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오사카 부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감염자 수도 이날 5000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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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5185명 집계..작년 8월 이후 처음
오사카부, 신규 확진자 5000명 넘길 전망..2주새 70배 폭증
도쿄의 거리에서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걸어다니고 있다. EPA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6파(제6차 유행기) 국면에 들어선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연일 2만명대를 기록하는 등 역대 최대치에 근접하는 가운데 수도인 도쿄도는 18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5185명으로 확인됐다.

일일 확진자가 50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8월 21일(5247명) 이후 처음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주 화요일과 비교해선 4223명이 증가해 화요일로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또한 32일 연속으로 전주 같은 요일의 신규 확진자 수치를 웃돌았다.

최근 7일간의 하루 평균치는 3859명으로, 이전 주에 비해 433.4%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611명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 30대가 829명이다. 중증환자는 7명으로 전날보다 2명 늘었다.

또한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오사카 부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감염자 수도 이날 5000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틀 전인 16일의 3760명을 크게 뛰어넘어 사상 최고 기록이 수립된다.

오사카 부의 신규 감염자는 작년 10월 중순 이후 2자릿수를 유지해 왔지만 올해 들어 급증하기 시작했다. 지난 1일 하루 신규 감염자는 70명이었지만 2주일여 만에 70배 이상으로 폭증했다.

17일 기준 오사카부의 병상 사용률은 28.9%로, 만연 방지 등 중점 조치 요청을 검토하는 기준인 35%에는 못 미치고 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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