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건희 7시간 통화'에 "국민과 언론 판단에 맡길 것"

정재민 기자,이준성 기자 2022. 1. 1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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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공개에 대해 "제가 언급하기 적절하지 않은 것 같고 국민과 언론 판단과 논의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 타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여성위원회 필승결의대회 후 기자들과 만나 공개된 김씨 발언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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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 1~2% 박빙 전망..헐뜯기보다 역량 보여드릴 것"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지난달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선 승리 방안과 초선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2022년 대선승리 위한 더민초(더불어민주당 초선모임) 워크샵에 참석해 이재명 대선 후보의 인사말을 대독하고 있다./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이준성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공개에 대해 "제가 언급하기 적절하지 않은 것 같고 국민과 언론 판단과 논의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 타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여성위원회 필승결의대회 후 기자들과 만나 공개된 김씨 발언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대통령은 국가의 운명을 결정할 중요한 존재로, 대통령이 될 사람은 권한을 행사하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요소에 대해 무한검증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며 김씨의 발언에 대한 검증 필요성을 나타냈다.

이 후보는 최근 접전인 지지율과 향후 선거 전략에 대해서 "이번 선거는 1~2%의 박빙의 선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여전히 생각한다"며 "상대방을 헐뜯기보다 미래를 위해서 어떤 일을 할 것인지, 상대보다는 더 나은 역량을 가졌다는 점을 설명드리는 것이 전략"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을 갈라서 갈등을 유발하고 또 그것을 정치적인 이익으로 표로 만드는 전략을 쓸 생각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또 윤 후보와의 TV토론 날짜를 두고 여야의 입장이 엇갈리는 것을 두고는 "(야당이) 원하는 대로 하면 좋을 것 같지만, 선거 때까지 미루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TV토론 전략에 대해선 "특별한 전략은 없다"며 "있는 대로 잘 설명드리고 국민께서 윤 후보에게 묻고 싶은 것을 대신 여쭙고 답할 것은 저도 답해서 누가 유능한 리더인지, 후보인지 구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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