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해 우리는' 안동구, 박진주와 미묘한 텐션..사랑할 수밖에 없는 연하남

[뉴스엔 박정민 기자]

배우 안동구가 '그 해 우리는'에서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캐릭터 구은호를 탄생시켰다.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연출 김윤진, 극본 이나은)에서 최웅(최우식 분)의 열혈 매니저 구은호 역으로 열연 중인 배우 안동구가 시청자의 애정을 키우며 극 호감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다.

지난 1월 17일 방송에서 구은호는 다정다감한 면모로 시청자를 빠져들게 했다. 먼저, 최웅과 국연수(김다미 분)가 연애를 다시 시작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가장 늦게 둘의 소식을 알았다는 데 큰 서운함을 느끼는 귀여운 모습으로 시청자를 웃음 짓게 했다.

하지만, 섭섭함도 잠시 구은호는 진심으로 최웅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연수와 헤어진 이후 힘들어하던 모습을 지켜본 친한 동생이자 매니저로서 최웅이 또 상처받지 않을지, 잘 버텨낼 수 있을지 걱정하는 마음이 컸던 것. 누구보다 최웅을 위하고 있는 구은호의 다정한 마음에 시청자의 마음도 뭉클해진 순간이었다.

구은호의 모태 다정함은 이솔이(박진주 분)에게도 이어졌다. 소개팅으로 가게를 비운 이솔이를 대신해 식재료인 조개를 가게 안으로 들이고 홀로 손질까지 도맡았다. 앞서 이솔이가 소개팅을 나간다는 사실에 살짝 마음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던 바. 두 사람의 미묘한 텐션과 구은호의 다정다감함이 시청자를 엄마 미소 짓게 했다.

안동구는 구은호의 다채로운 면모를 깊이 있게 그리며 캐릭터에 대한 호감도를 높였다. 철없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최웅을 걱정할 때면 진중한 눈빛으로 분위기를 전환시키며 구은호의 진심을 시청자에게 닿게 했고, 이솔이와의 관계에서는 미묘한 감정 변화를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인물의 다정한 면모를 섬세하게 표현함으로써 구은호를 극 호감 캐릭터로 완성한 안동구에게 시청자의 관심과 애정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에이스팩토리)

뉴스엔 박정민 odul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