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일대의 기회" 나풀나풀 날리는 꽃잎 닮은 '담요 문어'의 모습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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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에서 흡사 꽃잎이 일렁이는 듯한 모습의 '담요 문어'가 포착돼 화제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은 호주 퀸즐랜드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산호초 지대)에 있는 레이디 엘리엇섬 해안에서 '담요 문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담요 문어는 매우 드물게 발견되는 희귀종으로, 해당 지역에서 담요 문어에 대한 목격은 세 차례뿐이다.
주로 넓은 바다에서 서식하는 담요 문어는 산호초가 많은 지역에서는 발견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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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에서 흡사 꽃잎이 일렁이는 듯한 모습의 ‘담요 문어’가 포착돼 화제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은 호주 퀸즐랜드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산호초 지대)에 있는 레이디 엘리엇섬 해안에서 ‘담요 문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알록달록한 색을 띤 담요 문어의 유영하는 장면이 공개된 가운데, 지난 6일 이를 촬영한 해양생물학자 재킨타 셰클턴은 “처음 봤을 때 긴 지느러미를 가지고 있는 작은 물고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 보니 암컷 담요 문어라는 것을 알게 됐고 엄청난 기쁨과 흥분을 느꼈다”며 당시 느낀 상황을 전했다.
담요 문어는 매우 드물게 발견되는 희귀종으로, 해당 지역에서 담요 문어에 대한 목격은 세 차례뿐이다. 주로 넓은 바다에서 서식하는 담요 문어는 산호초가 많은 지역에서는 발견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셰클턴은 “색깔이 매우 아름다웠고 물속에서 이동하는 모습이 매우 흥미로웠다. 일생일대의 단 한 번뿐인 기회였다”고 기쁨을 전했다.
한편 담요 문어는 호주 북부 해역과 남미 연안에 서식하며 암컷은 최대 2m까지 자랄 수 있으며, 수컷은 2.4m를 넘지 못한다. 특히 수컷은 암컷과 같은 알록달록한 색을 띠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암컷 담요 문어의 이같은 아름다운 색은 위협을 느끼면 얇은 막을 펼쳐 몸집을 부풀릴 때 볼 수 있다. 평소에는 일반 문어와 비슷한 모습이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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