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생활쓰레기 자체 처리용량 늘린다..연내 착공

김선경 2022. 1. 1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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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가 시 권역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 전량을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자원순환시설(소각시설)을 증설하기로 하고 사업자 선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시는 장유소각장으로 흔히 알려진 부곡동 소각시설 현대화 사업에 대한 실시설계 적격자로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을 최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해당 시설에는 하루 최대 150t의 생활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소각기 1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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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기 2대로 증설하는 등 현대화 사업 추진..2025년 완공 목표
김해시 자원순환시설 조감도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시 권역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 전량을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자원순환시설(소각시설)을 증설하기로 하고 사업자 선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시는 장유소각장으로 흔히 알려진 부곡동 소각시설 현대화 사업에 대한 실시설계 적격자로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을 최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업비 993억(국비 50%, 도비 20%, 시비 25% 등)을 투입하는 소각시설 현대화는 시설 뼈대는 그대로 남겨두고 소각기 등 내부 시설을 전면 교체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현재 해당 시설에는 하루 최대 150t의 생활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소각기 1대가 있다.

시는 시설용량이 같은 소각기 1대를 새로 설치·가동하고 기존 소각기를 철거하기로 했다.

기존 소각기를 없앤 자리에는 새 소각기를 설치한다.

소각기 총 2대를 운영하게 되면 시는 하루 최대 300t의 생활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다.

김해의 경우 가연성 생활쓰레기 발생량이 하루 200t 이상이다.

현재는 소각기 1대만 가동되고 있어 30%가량은 시가 직접 처리하지 못하고 진영역 인근 매립장에 쌓아두거나 인근 부산시로 보내 처리해왔다.

시는 대기오염 등으로 인한 주민 우려를 고려해 컨소시엄 측이 제안한 설계 내용보다 더 강화된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설치하도록 했다.

질소산화물 제거를 위한 기존 선택적 촉매환원설비에 무촉매 환원설비를 추가할 것, 다이옥신·먼지 제거를 위한 여과집진설비 용량을 크게 해 여과포 길이를 증대하는 등 오염물질 처리효율을 높일 것 등이 해당한다.

시는 오는 3월까지 사업자 측 제안설계를 개선·보완해 실시설계를 마친 뒤 환경부·경남도와 협의를 거치는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르면 올 하반기에 착공해 2025년 말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 관계자는 "사업의 시급성을 고려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주민과 소통을 이어가며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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