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청약 첫날, 대신·하이證 4주..미래에셋은 이미 '0주'(종합)

강은성 기자,정은지 기자 2022. 1. 1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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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진행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의 일반 공모주 청약 첫날, 32조6467억원의 막대한 증거금이 몰렸다.

18일 LG엔솔의 공동대표주관사 KB증권에 따르면 공모주 청약 첫날 마감 기준 증거금은 32조6467억원이 몰렸다.

SKIET 공모주 청약 첫날에는 22조1594억원의 증거금이 들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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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증거금 32조6467억원..SKIET(80.9조) 기록 경신 가능성
신영 3~4주·신금투 2~3주·KB 1~2주·미래 0~1주..경쟁률 20.5대1
IPO(기업공개) 사상 최대어인 LG에너지솔루션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이 시작된 18일 서울 영등포구 신한금융투자 본사에서 고객들이 청약신청을 하고 있다. 2022.1.1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정은지 기자 = 국내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진행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의 일반 공모주 청약 첫날, 32조6467억원의 막대한 증거금이 몰렸다. 역대 최대 규모 증거금이 몰렸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첫날 증거금보다 10조원이 더 많은 수준이다.

첫날 균등배정 기준으로는 대신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이 4주씩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온다. 다만 일반 공모주 청약은 통상 둘째날 마감 직전에 가장 많이 몰리기 때문에 실제로 받을 수 있는 공모주는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마감시간 직전까지 1주라도 더 받을 수 있는 증권사를 찾기 위한 투자자들의 '눈치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LG엔솔의 공동대표주관사 KB증권에 따르면 공모주 청약 첫날 마감 기준 증거금은 32조6467억원이 몰렸다. 이에 따라 중복 청약 금지 이후 가장 많은 증거금이 몰렸던 카카오뱅크(약 58조원)는 물론이고 사상 최대 증거금인 SKIET(80조9017억원) 기록마저 경신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SKIET 공모주 청약 첫날에는 22조1594억원의 증거금이 들어온 바 있다.

첫날 균등배정 기준으로 공모주를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증권사는 하이투자증권(4.44주)과 대신증권(4.16주)이다.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이번 청약에서 '5사6입' 원칙에 따라 소수점 0.5주 이하 단위는 버리고 0.6주 단위부터는 추가 1주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 청약자들은 첫날 기준으로 4주를 받게 된다.

그다음으로 신영증권이 3.96주, 신한금융투자가 2.97주, 하나금융투자가 2.19주, KB증권이 1.87주, 미래에셋증권이 0.41주씩 배정된다.

즉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첫날부터 '0주 배정'이 확정됐으며 이 증권사를 통해 청약한 투자자들은 10명중 4명만 추첨을 통해 무작위로 공모주 1주를 받게 된다.

청약 건수는 237만5301건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물량이 배정된 KB증권을 통해서만 129만9764건, 증거금 18조4398억원이 접수됐다. 이어 Δ신한금융투자 청약 41만550건, 증거금 5조7978억원 Δ대신증권 청약 29만2658건, 증거금 3조6054억원 Δ미래에셋증권 청약 26만8973건, 증거금 3조1831억원 Δ하나금융투자 청약 5만482건, 증거금 9493억원 Δ신영증권 청약 2만7941건, 증거금 3804억원 Δ하이투자증권 청약 2만4933건, 증거금 2909억원 순이었다.

각 사별 경쟁률은 ΔKB증권 25.23대1 Δ신한금융투자 15.87대1 Δ대신증권 9.87대1 Δ미래에셋증권 청약 95.87대1 Δ하나금융투자 28.59대1 Δ신영증권 11.46대1 Δ하이투자증권 8.76대1이다.

청약 첫날 각 증권사 시스템은 무리 없이 가동됐다. 다만 청약 중간에도 신규 계좌개설을 받은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의 경우 비대면계좌개설 과정에서 '본인인증'이 지연되는 일이 있었다.

이에 대해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공모주 청약과 계좌개설 관련 거래량 증가로 금융결제원 신분증 진위확인 서비스에 과부하가 발생해 본인인증 서비스가 일부 지연되는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증권사별 일반 공모주 배정물량은 신주모집과 구주매출 청약 물량을 합산했을 때 ΔKB증권 486만9792주(22%) Δ대신증권 223만4896주(11%) Δ신한금융투자 223만4896주(11%) Δ미래에셋증권 22만1354주(1%) Δ신영증권 22만1354주(1%) Δ하나금융투자 22만1354주(1%) Δ하이투자증권 22만1354주(1%)다.

IPO(기업공개) 사상 최대어인 LG에너지솔루션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이 시작된 18일 서울 영등포구 신한금융투자 본사에서 고객들이 청약신청을 하고 있다. 2022.1.1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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