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확진자 절반 오미크론 추정 '어린이집 방학 권고'

신관호 기자 2022. 1. 1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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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강원 원주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중 절반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추정되면서 원주시 방역당국이 어린이집 등에 일시적 방학 조치를 권고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15일부터 18일 오전까지 나흘간 태권도장, 어린이집, 학원 등을 매개로 발생한 B태권도장 관련 감염자도 79명에 이른 가운데, 이 역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원주시 방역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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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지역 150명대 병원 집단감염 영향 큰 것으로 분석
태권도장 관련 집단감염도 오미크론 여파로 추정
강원 원주시청 전경. (뉴스1 DB)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지난 주 강원 원주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중 절반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추정되면서 원주시 방역당국이 어린이집 등에 일시적 방학 조치를 권고하고 있다.

원주시 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원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272명 중 약 50%가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 12일부터 18일 오전까지 총 155명의 관련 확진자가 발생한 원주 A병원의 영향이 크다는 게 원주시 방역당국의 입장이다.

A병원의 최초 감염자 중 2명의 검체에서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관련 확진자 대부분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지난 15일부터 18일 오전까지 나흘간 태권도장, 어린이집, 학원 등을 매개로 발생한 B태권도장 관련 감염자도 79명에 이른 가운데, 이 역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원주시 방역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이에 원주시는 어린이집과 지역아동복지센터를 비롯해 강원도 원주교육지원청에 학원(교습소 등), 유치원 등에 대한 일시적 방학 조치 등을 권고하고 있다.

또 학원 강사 및 시설 종사자 등을 중심으로 백신 미 접종자의 주기적 검사와 함께 유증상자 업무 배제 등 방역관리 강화를 요청하고 있다.

이규숙 원주시보건소장은 “오미크론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해 원주시와 지역 내 관계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은 물론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불필요한 모임 자제, 손 소독 및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와 의심 증상 발현 시 빠른 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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