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욕설 녹취록' 공개.."다시 한번 깊이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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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욕설 등이 담긴 통화 녹음 파일 35건이 오늘(18일) 국회에서 공개됐습니다.
'굿바이 이재명' 저자인 장영하 변호사는 오늘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의 육성이 담긴 160분 분량의 녹음 파일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입장문을 발표해 "녹음 파일을 공개한 장영하 변호사를 후보자 비방죄로 즉각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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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욕설 등이 담긴 통화 녹음 파일 35건이 오늘(18일) 국회에서 공개됐습니다.
'굿바이 이재명' 저자인 장영하 변호사는 오늘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의 육성이 담긴 160분 분량의 녹음 파일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그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일부가 방송을 통해 공개된 것에 대한 맞불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국민의힘이 전면에 나서지 않았지만, 선대본부 산하 클린선거전략본부가 장 변호사 회견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개된 파일에는 이 후보가 전화로 형인 재선 씨와 형수인 박인복 씨에게 욕을 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장 변호사는 이 파일을 통째로 대중에 유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입장문을 발표해 "녹음 파일을 공개한 장영하 변호사를 후보자 비방죄로 즉각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장 변호사가 불법 배포한 자료를 선별 편집해 공개하는 행위 역시 선관위 지침에 위배될 뿐 아니라 후보자 비방죄와 선거법 위반에 해당되므로 즉시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녹음파일 공개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오후 서울 마포구에서 중앙선대위 여성위원회 필승결의대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비록 말씀드리기 어려운 사정이 있긴 하지만 공인으로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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