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사망사고 위험 현장 '연중 지속 관리'

이민호 2022. 1. 1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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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은 광주 화정동 HDC현대산업개발(현산) 주상복합 아파트 붕괴사고와 관련해 전국 30개 일선 기관장이 참여한 대책 회의를 열고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와 전국 건설현장 점검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18일 공단은 이날 회의에서 현재까지 진행 중인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사고 원인을 살피고, 동종 재해 예방 대책을 중점 논의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번 사고 후속 대책으로 사망사고 발생위험이 높은 전국 고위험 건설현장을 '연중 지속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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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전국 제조업·건설업 현장 점검 "안전조치 미비 1308건 시정 조치"
안전보건공단은 18일 주상복합 아파트 붕괴사고 후속 대책으로 사망사고 발생위험이 높은 전국 고위험 건설현장을 '연중 지속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광주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7일째인 17일 관계자들이 크레인을 이용해 붕괴 건물에 기대어 있는 타워크레인 해체를 위해 사전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전보건공단은 광주 화정동 HDC현대산업개발(현산) 주상복합 아파트 붕괴사고와 관련해 전국 30개 일선 기관장이 참여한 대책 회의를 열고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와 전국 건설현장 점검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18일 공단은 이날 회의에서 현재까지 진행 중인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사고 원인을 살피고, 동종 재해 예방 대책을 중점 논의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번 사고 후속 대책으로 사망사고 발생위험이 높은 전국 고위험 건설현장을 '연중 지속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고용부가 실시하는 현산 주요 시공현장 특별감독에 전문가를 파견하고, 나머지 현장에 긴급 실태 점검도 실시하는 등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공단은 현재 사고현장에서 '사업장 대규모 인적사고 현장조치 매뉴얼'에 따라 사고 대응반을 구성해 현장 기술지원과 사고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공단은 지난 12일 실시한 현장점검 결과, 건설업과 제조업, 폐기물 처리장 등 전국의 599개 현장에서 1308건의 안전조치 미비(건설업 1158건, 제조업 150건)를 지적해 시정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소규모 제조업과 기타 업종 2000여개 소, 건설 화학 업종 1500여개소에 대한 안전보건관리체계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공단은 올해 추락·끼임 등 재래형 사고 예방을 위해 시스템 비계, 사다리형 작업발판 등 유해?위험시설 개선 비용 1197억원을 확보해 이를 현장에 지원한다.

위험기계 및 위험공정 개선비용을 지원하는 '안전투자 혁신사업'으로 3271억원을 확보해 사업장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이민호기자 lm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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