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EU 시장서 100만대 판매 회복..시장점유율 4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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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전기자동차 판매를 앞세워 유럽 시장에서 판매량 100만대를 회복했다.
17일(현지시간)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51만5886대와 50만2677대를 판매해 각각 21.1%, 21.6% 증가했다.
현대차와 기아를 합치면 총 101만8563대로, 유럽 시장에서 판매량 100만대를 넘어선 건 지난 2019년(106만5227대)에 이어 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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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점유율 폭스바겐·스텔란티스·르노 이어 4위 기록
17일(현지시간)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51만5886대와 50만2677대를 판매해 각각 21.1%, 21.6% 증가했다. 현대차와 기아를 합치면 총 101만8563대로, 유럽 시장에서 판매량 100만대를 넘어선 건 지난 2019년(106만5227대)에 이어 2년 만이다.
이같은 성적은 지난해 유럽 전체 자동차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1.5% 줄어든 1177만4885대였다는 걸 고려하면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의 연간 유럽시장 점유율은 8.7%로 전년 대비 1.7%포인트(p) 상승했다. 2020년 처음으로 연간 점유율 7%를 넘어선 데 이어 1년 만에 8%를 달성한 것이다. 시장 점유율 순위는 폭스바겐그룹(25%), 스텔란티스(20.2%), 르노그룹(9.3%)에 이은 4위다.
판매 상승은 SUV와 전기차 판매 호조가 이끌었다. 현대차는 투싼(14만7979대), 코나(10만9570대) 등이 베스트셀링카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는 준중형 해치백 모델 씨드가 13만4908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전기차 판매량은 13만5408대로 전년 대비 41.2% 늘어나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니로EV가 4만7306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코나(4만3979대), 아이오닉5(1만9219대) 순이 뒤를 이었다.
송승현 (dindibu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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