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전당재단 첫 이사장·사장 임명 철회해야"..지역사회 반발(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초대 아시아문화전당 재단 이사장, 사장 임명에 대한 광주 지역 사회 반발이 커졌다.
문화계는 임명 철회를 촉구했으며 광주시도 '일방 소통'이라며 정부 인사에 이례적으로 유감을 표명했다.
광주시도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시민의 지대한 관심을 받는 임명을 문화체육관광부가 시와 일체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손상원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의 초대 아시아문화전당 재단 이사장, 사장 임명에 대한 광주 지역 사회 반발이 커졌다.
문화계는 임명 철회를 촉구했으며 광주시도 '일방 소통'이라며 정부 인사에 이례적으로 유감을 표명했다.
아시아문화 중심도시조성사업정상화시민연대,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광주진보연대, 광주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 등 8개 단체는 성명을 내고 "초대 이사장으로 최영준 전 광주문화방송 사장, 사장으로 (광주시의원 출신인) 김선옥 문화예술협회 이사장을 임명한 것은 몰염치하고 후안무치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단체들은 "지난 20여 년간 아시아문화 중심도시조성 사업 추진, 문화전당 운영 정상화, 문화도시 광주 조성에 있어 임명된 분들의 역할과 주목할 만한 실적 등 기억나는 바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이들의 임명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통과로 문화전당 운영 정상화와 활성화를 기대한 지역 염원을 무시한 행위이자 사실상 문화전당재단 운영을 포기한 것"이라며 "문화체육관광부는 (임명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광주시도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시민의 지대한 관심을 받는 임명을 문화체육관광부가 시와 일체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기까지 광주시는 물론 시민사회단체, 문화예술인, 지역 정치권을 비롯해 150만 광주시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성원하고 협력했다"며 "그런데도 지역사회와 충분한 소통 없이 인사를 단행한 점에 크나큰 실망과 함께 향후 운영에도 깊은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시가 정부 인사 방향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피력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이용섭 광주시장은 정부 여당인 민주당 소속이다.
shchon@yna.co.kr
sangwon700@yna.co.kr
- ☞ 홍천 리조트 10층서 투숙객 2명 떨어져 숨져…친척 사이
- ☞ 티아라 출신 소연, 9살 연하 축구선수와 결혼…알고 보니
- ☞ 현역 여군 대위, 집에서 숨진 채 발견…현장에 유서
- ☞ 모텔로 초등생 불러내 성폭행한 스키강사 긴급체포했지만…
- ☞ 부친 사후 8년 만에 존재 드러난 대문호의 딸…무슨 사연이
- ☞ 아기에 고속도로 달리는 차 운전대 잡게한 아빠…재미로?
- ☞ 끈질긴 문자 끝 별거 아내 폭행…스토킹처벌 '구속'
- ☞ 조국 딸 조민, 경상국립대병원 전공의 지원 결과는
- ☞ "안희정 불쌍하더만"…김건희에 사과 요구한 김지은
- ☞ 70대 간호사·노숙자 이유 없는 공격으로 숨져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죽은 언니 잊고 딴 여자에게 가' 홧김에 가스 방출한 60대 형부 | 연합뉴스
- "트럼프, 사석서 '김정은, 기회 있으면 내 배에 칼 꽂을 X' 발언" | 연합뉴스
- 30대 남성, 누나 살해하고 아파트서 뛰어내려 숨져 | 연합뉴스
- [OK!제보] 제왕절개로 낳은 딸 얼굴에 칼자국…어이없는 병원 대응에 분통 | 연합뉴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증거인멸 염려" 구속…경찰 수사 탄력(종합2보) | 연합뉴스
- 강형욱 '괴롭힘·갑질 논란' 반박…"억측과 비방 멈춰달라"(종합) | 연합뉴스
- '버닝썬 사태' 승리, 홍콩서 클럽 오픈?…"비자 신청없었다" | 연합뉴스
- 거리서 모친 흉기로 찌른 40대…길 가던 형사과장이 체포(종합) | 연합뉴스
- "사람 쉽게 죽지 않는데 너무 잔혹"…아내살해 변호사 징역25년(종합) | 연합뉴스
- 오뚜기 오너가 3세 함연지, 미국법인 입사…경영수업 받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