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2022 레퍼토리 시즌' 19편 공개..다양한 무대 '눈길'

경기=임홍조 기자 2022. 1. 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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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아트센터

경기아트센터가 올해 레퍼토리 시즌 프로그램을 최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센터는 호평을 받았던 레퍼토리 작품들과 실험적인 신작들로 올해 프로그램 19편을 구성했다. 구체적으로는 △경기도극단 4개 작품 △경기도무용단 3개 작품 △경기시나위 4개 작품 △경기필하모닉 6개 작품이 준비됐다. 또 외부공연으로 극단과 경기필하모닉이 각각 1개 공연을 선보인다.

경기도극단이 준비한 신작은 연극 '맥베스'(11월 3~13일)로, 한태숙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또 지난해 초연 당시 파격적인 이야기와 메시지로 화제가 된 '파묻힌 아이'(6월 15~26일)는 새로운 캐스팅과 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다.

올해 5월의 '어린이 연극 축제'에서는 △안데르센의 동화를 각색한 경기도극단의 동화연극 '엄마 이야기'(4월 30일~5월 1일) △스페인을 대표하는 아동청소년 극단 시리끼떼울라(Xirriquiteula)의 '라이카'(5월 5일) △종로아이들극장이 제작한 '바다쓰기'(5월 7~8일) 등 3가지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경기도무용단은 올해 전통과 전통의 만남, 전통과 현대의 연결을 보여주는 색다른 기획의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한국 전통 춤과 서양 고전 음악, 두 장르를 묶어낼 '순수 - 더 클래식'(4월 15~17일)은 경기도무용단과 경기필하모닉 최초의 합동 무대다.

경기도무용단의 미래를 준비하는 무대인 '하랑-함께 날아오르다'(6월 25~26일)는 무용단원의 안무에 중견 안무가들의 연륜을 더해 함께 만드는 무대다. 또 지난해 경기도무용단과 정구호 연출의 첫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경합_The Battle'(11월 26~27일)도 재상연한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올해 우리나라 음악의 소리와 악기, 장단의 매력을 극대화한 작품을 준비한다. 먼저 '장단의 민족' 시즌 1은 한국 고유의 리듬 체계인 장단이 숨쉬는 연희판을 새롭게 해석한다.

또 '四季(사계)의 노래'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성악앙상블 '소리봄'을 중심으로 정가, 경기민요, 범패, 판소리의 빼어난 눈대목을 골라 새로운 편곡으로 선보인다. 지난 2020년 '新, 시나위'와 2021년 '시나위 일렉트로니카'를 잇는 경기시나위의 창작 프로젝트 '시나위 일렉트로니카 2 - Trance'도 준비한다.

경기필하모닉은 관람 만족도가 높은 명곡과 대작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마시모 자네티 예술감독의 특기를 유감없이 발휘할 콘서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3월 3, 5일)을 시작으로 7월에는 웅장한 하모니의 베르디 '레퀴엠'(7월 23, 25일)까지 선보인다.

위대한 작곡가들의 명작을 모은 마스터피스 시리즈에서는 '드뷔시 & 레스피기'(4월 3일)를 통해 레스피기 로마 3부작 중 마지막 '로마의 분수'를 연주한다. 경기필하모닉 정나라 부지휘자의 지휘로 이끌 '무소륵스키 전람회의 그림'(5월 27~28일)에서는 콩쿠르의 퀸(Queen),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이 연주하는 '글라주노프 바이올린 협주곡'도 만날 수 있다.

하반기 마스터피스 시리즈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성사되지 못한 정명훈 지휘자와의 만남이 실현된다. 정명훈 지휘자와 경기필하모닉은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10월 9~10일)에서 호흡을 맞춘다.

경기아트센터에서만 볼 수 있는 브랜드 시리즈로 올해 책, 영화, 음악에 대해 공유하는 토크 콘서트 '랑데북'(8월 18일)이 목요일 오후에 관객들을 찾아온다.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진행을 맡고, '빨간 책방'을 함께했던 최동민 작가가 제작에 참여한다. 이외에 '짬 콘서트'의 3번째 시리즈가 '우리 音樂(음악) 色(색)을 입다'라는 부제로 돌아온다.

올해 경기아트센터의 레퍼토리 시즌 일정은 오는 3월부터 시작된다. 티켓 오픈은 코로나19 확산을 대비해 3번으로 나눠 진행하며 시즌으로 구분한다. 방역 조치 준수를 위한 한 좌석 띄어 앉기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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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임홍조 기자 hongjo43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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