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가 화산 폭발로 1만km 떨어진 페루서 기름 유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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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가 화산 폭발의 여파로 1만km 떨어진 남미 페루 해안에서 유조선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페루 민방위 연구소는 이탈리아 선적 유조선 마레 도리쿰호가 16일 라 팜피야 정유공장에 기름을 싣던 중 높은 파도에 흔들려 유출 사고를 일으켰다고 밝혔다.
다만 얼마나 많은 기름이 유출됐는지는 발표하지 않았다.
통가를 비롯한 인근 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과 호주, 일본 등에도 쓰나미 경보가 발령될 정도로 대규모 분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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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가 화산 폭발의 여파로 1만km 떨어진 남미 페루 해안에서 유조선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페루 민방위 연구소는 이탈리아 선적 유조선 마레 도리쿰호가 16일 라 팜피야 정유공장에 기름을 싣던 중 높은 파도에 흔들려 유출 사고를 일으켰다고 밝혔다.
라 팜피야 정유공장은 스페인 회사 렙솔 소유다.
페루 당국은 해안을 청소하는 작업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다만 얼마나 많은 기름이 유출됐는지는 발표하지 않았다.
루벤 라미레스 환경부 장관은 “생물 다양성에 큰 피해가 있으며, 심지어 인간의 건강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16일부터 이 지역의 일반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통가 수도 누쿠알로파 북쪽 65㎞ 해역에서 해저화산이 폭발했다.
통가를 비롯한 인근 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과 호주, 일본 등에도 쓰나미 경보가 발령될 정도로 대규모 분출이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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