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재출격 갓세븐 뱀뱀 "색깔·실력 알아줬으면" [종합]

김현식 2022. 1. 1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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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색깔과 실력을 알리고 싶다." 컴백 활동에 나서는 그룹 갓세븐 멤버 뱀뱀의 말이다.

2번째 미니앨범 'B'로 돌아온 뱀뱀은 18일 오후 4시에 연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저만의 색깔로, 저만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을 준비했다. 들어보시면 '뱀뱀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하고 느끼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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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미니앨범 'B' 발매
"뱀뱀만의 세상 담아"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음악 색깔과 실력을 알리고 싶다.” 컴백 활동에 나서는 그룹 갓세븐 멤버 뱀뱀의 말이다.

2번째 미니앨범 ‘B’로 돌아온 뱀뱀은 18일 오후 4시에 연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저만의 색깔로, 저만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을 준비했다. 들어보시면 ‘뱀뱀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하고 느끼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앨범이 뱀뱀이라는 가수를 생각했을 때 특정한 색깔을 떠올리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앨범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뱀뱀은 새 앨범에 타이틀곡 ‘슬로 모’(Slow Mo)를 포함해 ‘후 아 유’(Who Are You), ‘서브리미널’(Subliminal), ‘렛 미 러브 유’(Let me love you), ‘라이드 오어 다이’(Ride or die) 등 6곡을 수록했다.

앨범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뱀뱀만의 세상’. 그에 걸맞게 뱀뱀의 작사, 작곡 참여도가 높다. 뱀뱀은 “곡뿐 아니라 뮤직비디오, 의상까지 전반적으로 퀄리티를 높이는 데 신경을 많이 썼다”고 강조했다.

타이틀곡 ‘슬로 모’는 인디 베이스 라인과 팝 탑 라인, 힙합 드럼 비트가 조화를 이룬 곡이다. 가사에는 ‘또 다른 나의 존재와 함께 나만의 세상을 만들어가며 그 안에 천천히 녹아든다’는 내용을 담았다. 뱀뱀은 “오래 전부터 작업해왔던 곡”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수록곡 중 선공개곡으로 먼저 선보인 ‘후 아 유’는 레드벨벳 멤버 슬기와 부른 곡이다. 두 사람의 매력적인 음색과 감성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졌다. 뱀뱀 “곡에 100% 어울리는 분이 떠오르지 않아 한동안 작업하지 않고 있던 곡이다. 슬기씨 덕분에 완성할 수 있었다”며 “춤 스타일도, 목소리도 저와 잘 맞아서 작업이 너무 만족스러웠다”고 했다.

K팝 아이돌의 꿈을 품고 태국에서 한국으로 건너와 갓세븐 멤버로 멤버로 가요계에 발을 들은 지 어느덧 8년이 넘었다.

뱀뱀은 “데뷔 초엔 겁도 많이 났지만, (같은 태국 출신인) 닉쿤 형이 좋은 기회를 만들어준 덕분에 편하게 활동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많은 분이 K팝 아티스트로 저를 인정해주고 좋아해주셔서 영광이다. 좋은 음악을 들려주는 아티스트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뱀뱀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앨범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컴백 활동에 나선다.

그는 “춤을 엄청 좋아한다. 갓세븐에서도 메인 댄서를 담당했다”며 “이번 활동으로 많은 분이 제 춤 실력을 알게 됐으면 한다. 또 뱀뱀이란 아티스트를 더 많은 분이 인정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쇼케이스 말미에는 각기 다른 곳에 둥지를 틀고 개별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갓세븐의 완전체 컴백에 대한 귀띔도 했다.

뱀뱀은 “이틀 전 갓세븐 8주년을 기념해 만난 멤버끼리 (컴백) 얘기도 나눴고, 갓세븐을 생각하며 쓴 곡들을 서로 공유하기도 했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컴백 시기를 알고 있다고도 언급한 그는 “더 말하면 멤버들이 뭐라고 할 것 같다. 이제 입 닫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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